* 본 포스팅은 2024년 5월 & 7월 방문 후기입니다!
한남동/한강진역 근처에서 베이커리 맛집 & 분좋카를 찾는다면?! 강추드리는 릴리언(Lilion)! 최근 블루보틀과도 콜라보를 해서 일부 빵 메뉴도 협찬하실 정도로 실력자 베이커리 카페인데요! 카페 릴리언은 인스타 감성 돋는 내부 인테리어 덕분인지 중국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모델 데리고 와서 막 본인들 의류 광고 찍고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ㅎㅎ 요즘엔 좀 덜한 듯 하지만..
주택을 개조한 카페라서 네이버 지도 찍고 정신을 집중하고 찾아가지 않으면 지나칠 수도(?) 있는데요. 한남동의 시그니처 핫플 카페 '마일스톤 커피'에서 이어지는 골목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가정집 같이(?) 붉은 갈색의 벽돌로 된 건물이 있는데 그게 바로 카페 릴리언입니다! 밖에 멋들어진 영어로 릴리언 메뉴 빵 나오는 시간이 다 적혀 있어요. 이것도 다 인테리어 감성이겠지만, 한국인들은 한눈에 들어오진 않는다는. ㅎㅎ 무튼 릴리언 n번째 내돈내산 주고 방문한 솔직 후기 갑니다!
[릴리언 카페 기본정보]
- 상세 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27가길 15 1층(한남동)
- 영업시간: 월 정기휴무 / 화~일 오전 9시 ~ 오후 7시 (09:00 ~ 19:00) 라스트오더 18:30
* 빵은 마감시간 전 (3-4시) 조기 품절될 수 있음(특히 릴리언 샌드위치/ 릴리언 샌드 등 시그니처 메뉴)
-릴리언 카페 찾아가는 방법: 6호선 한강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6-7분
* 팻 프렌들리(pet friendly) 카페 목줄 채우면 애견 동반하여 카페 내부 입장 가능!
일단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재방문을 많이 했는데요. ㅎㅎ 항상 들어가고 나갈 때 밝게 인사해 주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도 해주시는데 별거 아닌 손님 응대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렇게 인사 철저히 해주면서 손님 기분도 좋아지거든요! 그리고 릴리언은 만원(10,000원) 이상 베이커리 구매하면 쿠폰 도장 1개 찍어주는데, 이게 10개가 모이면 그 금액에 상당하는 커피/베이커리 무료로 먹을 수 있어요!
[릴리언 카페 내부 테이블 및 자리/인테리어]
한강진역/한남동 카페 릴리언은 내부가 굉장히 아담하고 자리가 그리 많지는 않은데요. 브런치로 샌드위치나 바게트를 드시는 손님 근데 또 인근 동네 주민이나 단골손님들은 애견을 데리고 잠시 "포장"을 주로 해가서 금방 금방 회전율이 돌더라고요. 주말 피크타임에는 한남동 인근 동네가 다 그렇듯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하고 대기명단이 있기도 하지만, 평일 10-11시에 방문하시면 여유 있게 카페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제가 릴리언에서 가장 애정하는 자리인데요. 여기가 거의 모든 손님들에게 포토존 같아요. 사진 찍었을 때 딱 인스타 감성으로 잘 나오기 좋은 위치! 바로 창가 테라스(?) 자리! 이 밖으로 연결된 통로로 내려가면 야외 테이블도 꽤 넓게 있어요. 하지만 요즘같이 푹푹 찌는 한여름에는 절대 아무도 앉고 싶지 않아 하는 곳이 야외 자리이죠. ㅋㅋㅋ 봄이나 가을에는 꼭 릴리언 야외 테라스 테이블에 앉아보고 싶네요.
릴리언 내부 공간은 크게 2개 섹션으로 나눌 수 있는데, 출입구쪽에 가까운 구석진(?) 영역 + 창가 등받이 없는 바 테이블 형식 자리가 있습니다. 여기가 2인석 자리라서 혼카족/카공족인 저에게는 안성맞춤이었는데요!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진열된 베이커리 쇼케이스를 정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ㅎㅎ
그리고 가운데에는 커다란 직사각형 쉐어 테이블이 있어서 모르는 손님과 동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주로 애견을 동반한 손님들이 이 자리에 많이 앉으시더라고요. 커플들이나. ㅎㅎ 혼자 가신 분들은 이 셰어테이블이 다소 집중이 안되고 어색하실 수 있습니다...ㅎㅎ 너무 지인 / 동호회 모임에 불청객처럼 낀 느낌으로다가... 간격이고 뭐고 조별 과제하듯이 가까이에 앉아 있는 거니까요.
[릴리언 시그니처 메뉴 - 릴리언샌드 솔직 후기]
카페 릴리언의 대표 시그니처 메뉴는 릴리언 샌드라고 바게트 사이에 버터와 사과잼을 바른 심플한 메뉴인데요! 버터와 애플잼을 조합할 생각을 하셨다는 게 나름 참신하면서 처음에는 맛있을까 싶은 조합이었는데. 이게 웬걸?! 먹고 나니 바삭한 식감의 릴리언 바게트와 조합이 너무 찰떡이고 왜 시그니처 메뉴인지 알겠더라고요! ㅎㅎ
릴리언은 베이커리 전문 카페이지만 커피도 맛있답니다! 라떼 마니아, 라떼 충으로서 고소하고 진한 카페라뗴를 좋아하는데 릴리언 아이스 라떼가 딱 그 맛집이에요! 베이커리 류도 그렇게 단맛이 과하지 않고 딱 좋은 맛이고, 커피와도 어울립니다. ㅎㅎ 릴리언 샌드는 오전 10-11시? 11시쯤 나왔던 거 같은데(자세한 정보는 카페 검색해서 정보 참고하시고요. ㅎㅎ) 늦게 가면 품절될 가능성이 높아요. 오후에 갔는데 못 먹어서 너무 아쉬웠다는. ㅠㅠ
* 본 포스팅은 N번째 방문한 단골(?) 손님의 솔직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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