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일대는 카페 비수기랄까... 괜찮은 카페 찾기 힘들고, 좀 조용한 동네에 속하는 동역사/신당동/장충동 일대의 카페를 찾다가..ㅎㅎ 발견한 나름 인스타 알고리즘에 한 때 많이 노출됐던 "펄시커피". 주택 개조 카페고 인테리어도 예뻐 보여서 기대 속에 방문해 봤는데요!
[펄시커피 카페 기본정보]
- 상세주소: 서울 중구 동호로20길 34-57 1층 펄시커피
- 영업 시간: 평일(월~금) 09:00 ~ 18:00 / 주말(토, 일) 11:00 ~ 18:00 (라스트오더 17:30)
- 신당동 펄시커피 찾아가는 방법 : 3호선 동대입구역 4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400m)
-펄시커피 주요 메뉴 가격 : 아메리카노 5,000원 / 카페라떼 5,500원
신당동(동역사) 펄시커피는 이렇게 동네 골목 주택가에 뜬금없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켜고 잘 주위를 둘러보시면서 걸어가야 되고요. 장충체육관 있는 언저리에 지하철 역 출구가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한여름에는 걸으면서 육수 뺄 것 같아요. ㅋㅋ 무튼 카페 위치가 접근성이 너무 안 좋으거 같아서 아쉬웠긴 합니다. (남의 장사도 걱정되는 ㅋㅋ)
[신당동 펄시커피 내부 테이블 및 자리]
펄시커 피는 1층과 반지하(?) 2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1층에서 커피 주문을 하고, 디저트가 진열된 쇼케이스가 있습니다. 저는 1층에 자리가 전혀 없는 줄 알고 아쉬워했는데 다행히 창가를 바라본 등받이 없는 의자 몇 개도 있더라고요! 저같이 혼카족, 카공족들은 굳이 지하로 내려가지 않고 여기 앉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바깥 초록한 나무 풍경도 좀 보면서 커피를 마시고 싶은 타입이라 지하 사진은 없지만 다른 분들 포스팅 보니까 내부 테이블 간격이 약간 좁으면서 자리가 꽤 있더라고요!
다만 이 자리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날파리 초파리(?) .. 펄시커피 카페 첫 방문이었는데... 자꾸 잡벌레가 끌어서.. 무엇보다 제가 디저트를 시키지도 않았고 달다구리에 초파리가 꼬이는 것도 아닌데 자꾸 날아다녀서... 깔따구라고 하나요? 정말 정신 산만하고 작업에 집중이 안 됐습니다. ㅠㅠ 등받이 없는 것도 장시간 작업에 집중하기는 불편한 환경이었고요.
[펄시커피 아이스 카페라떼 내돈내산 솔직 후기]
무엇보다 카페는 "커피 맛" 라떼 맛을 중시하는 라떼 마니아로서... 너무나 아쉬운 맛으로 개인적으로 재방문 의사는 없었습니다. ㅠㅠ 뭔가 탄 맛과 밍밍한 맛의 공존인... 정말 이 돈 주고 마실 급의 아이스 라떼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자리도 좀 테이블이나 의자가 불편하고... 아 입구 문가에 야외테이블 자리도 있긴 했는데, 요새 너무 꿉꿉하고 날씨 덥고 습해서(열돔 현상) 절대 불가할 것 같습니다. ㅎㅎ ㅠㅠ 제가 음식(식단?) 기록을 하는데 남겼다고 남김..이라고 사진을 대충 찍을 정도로...ㅎㅎ^^; 고소하고 진한, 산미 없는 풍미의 라떼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공감하실 것 같으나 어디까지 개인의 주관적 내돈내산 후기라는 점!
* 본 포스팅은 순수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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