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기찻길 콘셉트 디저트 맛집 & 한옥 카페
"낙원역" (내돈내산 솔직 후기!)
서울 시내 관광 핫플 중 하나인 익선동(종로3가역 부근) 카페 거리에 위치한 한옥 카페 "낙원역"에 다녀왔습니다! 나름 핫플이라서 유튜브나 인스타에서도 종종 봤던 한옥 카페인데요. 익선동에 한옥으로 된 카페는 흔해도(?) "기찻길" 컨셉, 특히 "디저트 기차"가 도대체 뭔지 너무 궁금해서 찾아갔습니다.ㅎㅎ내돈내산 방문 결론은! 익선동 구경 가시거나, 약속이 있을 때 잠시 쉬어 가기에는 괜찮은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익선동 '낙원역' 카페 기본 정보]
○ 상세 주소: 서울 종로구 수표로 28길 33-5
● 운영 시간
매일 11:30 - 22:30
● 찾아가는 방법(가는 길)
1호선/ 3호선/ 5호선 종로3가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호텔세느장 카페 방향으로 들어와 우측으로 쭉 따라오시면 왼쪽에 있습니다.
○ 시그니처 메뉴
땅콩 라떼 7,200원
석탄 커피 7,200원
[카페 낙원역 장점 및 특징]
◇ 멋지고 힐링되는 인테리어 : 식물과 조화 + 가운데 기찻길이 마치 여행 온 기분
◇ 직원 분이 친절하심!
◇ 카페 내부에 화장실 있음! : 깨끗하고 편해서 좋은데, 남녀 공용이고 1칸뿐인 게 살짝 아쉽습니다.
◇ ㄷ자형 공간 구성인데, 가운데 기찻길에 초록초록한 식물(?)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그린그린하게 안구 정화하며 피톤치드 힐링 가능 ㅋㅋ
◇ 독특한 컨셉으로 구경하는 재미 : 기차역 기찻길 디저트 회전 기차! 회전초밥 돌아가듯이, 장난감 기차 같은 철길 레일 위를 지나가는 디저트. ㅎㅎ 사실 "아이디어"나 "콘셉트"가 요즘 카페들의 생존 관건(?)인 것 같아요. 한국에 너무 예쁘고 핫한 디저트 카페 너무나 많잖아요?? 그 와중에 다른 카페와 구별되는 '차별성'이 있어야 더 눈에 띄고, 방문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ㅎㅎ
◇ TMI: 익선동 핫플 + 한옥 컨셉 답게 외국인 고객 많음 (이건 장점이라기보다는 간접 해외여행 온 느낌? ㅎㅎ)
그러나.. 약간 동네 주민? 아주머니 군단이 와서 좀 시끄러울 때도 있었네요. 조용히 오래 죽치거나 노트북 작업하기에 적합하지는 않고, 잠시 카페에서 시간 때우거나, 약속 있을 때, 정말 디저트를 즐기고 싶을 때 추천 드립니다.
익선동 핫플 카페답게 가격은 꽤 센데.. 양은 좀 적은 느낌?이지만 앉아서 오래 쉬다가 갈 생각이면 추천합니다. 익선동 한옥 카페들은 낙원역뿐만 아니라, 다들 평균 커피와 디저트 가격이 꽤 세더라고요. ㅠㅠ 일종의 "자릿세"라고 생각하고 흔쾌히(?) 지불하며 평일 연차 오후를 즐겼습니다.ㅎㅎ
[익선동 낙원역 - 디저트 레일과 기차역 전광판]
위에 디저트 기차 레일을 보러 낙원역 카페에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일식집 회전 초밥처럼 레일이 계속 돌아가면서 새로운 디저트들이 계속 나옵니다. 너무 신기해서 동영상도 찍었으니 첨부할게요! 사장님이 아이디어가 좋으신듯요?!
[익선동 낙원역 카페 - 디저트 기차 레일 동영상 첨부 (불펌금지!)]
디저트들이 보기에는 엄청 예쁘고 맛있어 보이고 알록달록한데.. 과연 맛은 어떨지? ㅎㅎ 일단 낙원역도 디저트 맛집, 디저트 카페 추천으로 많이 검색되는 걸 보면 맛있긴 한 가봐요.
단! 예상하시겠지만, 예상하신 그대로! 디저트 가격은 다소 비쌉니다. 평균 8천 원 정도 ㅠㅠ
익선동 디저트 한옥 카페 낙원역에는 독특한(?) 신기한 디저트가 판매 중인데요. 바로 "구겔호프/구겔후프"라는 도넛형 구움 과자입니다.
구겔후프는 원래 오스트리아와 폴란드의 오래된 전통과자라고 합니다.(구글 검색해 봄. ㅋㅋ) 전통적으로 독특한 링 팬에 구운 케이크라고 하네요. 도넛 모양의 케이크와 비슷하게 굽지만 베이커의 빵효모로 발효된다고 합니다. 주로 3가지 유형이 있는데 코코아, 바닐라와 레몬 제스트의 힌트가 있는 플레인, 그리고 이 둘의 조합이 대표적.
[익선동 한옥 디저트 카페 '낙원역' 메뉴판 (이미지 제공)]
- 출처: 네이버 카페 소개 페이지
[익선동 카페 낙원역 디저트 구겔호프 종류 및 가격]
구겔호프 가격은 전부 다 8,000원으로 동일합니다.
먹어보진 못 했지만, 크기나 양을 봤을 때 + 디저트 메뉴 종류 중 희귀성(?)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가격 같아요.
◇ 레몬 라즈베리 구겔호프
◇ 그린티 초콜릿 구겔호프
◇ 초콜릿칩 구겔호프
개인적으로 비주얼이나 맛적으로도 '그린티 초콜릿' 너무나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딥 쇼콜라 초콜릿 케이크도 판매합니다. 옆에 크림 올라간 초코 케이크나 치즈 케이크도 있네요.
디저트 종류로는 꽤나 다양해서 골라 먹기 좋으실 거 같아요! ㅎㅎ 사진에 디저트 기차 레일을 다시 보니까, 웬 와인? 칵테일? 같은 술이 보이는데.. 이것도 판매를 하는 건지 장식용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주문한 메뉴!(내돈내산 커피 후기)
카페라떼(6,300원)
커피 1잔밖에 안 시켜서 또 소심하게 눈치(?)가 보였으나, 전~혀 신경 쓸 거 없는 게 직원분들 친절하게 응대해 주십니다.(디저트 주문이 필수가 아님!) 보통 카페는 1인 1 음료 아닌가요? ㅎㅎ
디저트 카페 특징이 달다구리 당도 높은 디저트와 같이 먹을 걸 고려해서 커피는 심심하거나 밍밍한 맛인 경우가 많은데(개인적 경험).. 그래서 라떼충이지만 아이스 라떼가 고숩고 진하고 이런 거 1도 기대 안 했거든요? 근데 어라?! 의외로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커피 잔 자체가 엄청 앙증맞게 작아서.. 커피 가격에 비해 양은 좀 아쉬웠네요. ㅠㅠ
[익선동 낙원역 음료 메뉴 - 티(tea)]
커피 말고도 티 종류도 판매하니, 커피를 혹시나 못 드시거나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티 주문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가격은 모두 6,700원으로 동일~
- 에이드(유자민트/오미자/복숭아) 6,700원
- 티 (유자민트/오미자)
- 백자몽 (에이드/티 ICE, HOT)
※ 본 포스팅은 업체와 전~혀 상관없는 개인의 주관적 + 내돈내산 방문 후기입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