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 송파나루역 근처 카페 추천
앤틱 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일본 + 유럽 감성 카페
- 상세 주소: 서울 송파구 오금로 148 2층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 휴일 인스타 별도 공지)
- 전화번호: 070-8834-5252
반려동물/애견 동반 가능 *
카페 코히루 가는 방법
- 석촌호수에서 도보 5분
석촌호수 둘레길 산책하시다가 커피와 디저트가 먹고 싶을 때 가깝게 들려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 송파나루역 1번 출구 도보 2분
송파나루역 1번 출구로 나오면 투썸플레이스가 보이는데요. 거기서 쭉 '짬뽕사부'까지 직진하시다가 '김태완 스시' 간판이 보이면 그 건물 2층을 고개를 들어 바라보세요! ㅎㅎ 그럼 작게 '카페 코히루'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코히루 위치는 사실 송리단길 카페거리 메인에 있지는 않습니다. 약간 초입부? 외곽에 있달까요.. ㅎㅎ 전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알 사람들, 찾아올 사람들은 알아서 찾아오겠지만
카페 코히루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afekohi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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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코히루 입구
김태완 스시, CU 갈색 벽돌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지나치기 쉬운데요. 간판 글씨도 되게 작게 한글로 '카페 코히루' 적혀 있어서 눈에 안 띄었어요. ㅠㅠ
올라가면 이렇게 입간판으로 카페 코히루 안내가 있고, 이 빨간 문을 열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특이한 게 내부가 안 보이는 이런 일반 주택 현관 같은 입구라서 선뜻 문 열기가 쉽지 않은 느낌(?)인데, 사장님이 포스트잇으로 귀엽게 활짝 열고 들어오시라고 적어 놓으셨네요!
카페 코히루 주말 웨이팅?
- 토요일 저녁 7시경 방문. 2명 앉을 수 있는 테이블 2개 남음. 나름 러시아워는 피해 주말 저녁 식사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아서 놀랐습니다. 잔잔히 입소문을 많이 탄 곳인가 봐요. 근데 그나마 남은 테이블 중 1개는 완전 카페 입구 문 열자마자 나오는 현관 자리라서.. 아무래도 사람들이 기피하니까 비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혼자서 앉아 작업하기 좋아 보이는 카운터 쪽 바(bar) 자리도 사람이 다 찼더라고요. ㅠㅠ
카페 코히루 내부 자리 / 좌석
코히루 내부 공간을 살펴보면, 입구 들어서서부터 일하시는 분(카운터) 앞쪽에 넓은 공간과 1인 or 2인 앉기 좋은 좌석들이 많이 있고요. 좀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진처럼 공간이 2개로 분리되어 있어요! 좌석은 많은 편이기 때문에 러시 아워만 피하면 웨이팅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을 것 같은..
- 처음 입구 들어서면 카운터 앞쪽 공간들은 1인용/ 2인용 테이블 전반적으로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안쪽 넓은 곳으로 들어가면 좀 더 단체 손님을 위한 공간이 나와요! 소파 1인용 + 성인 3명은 앉을 듯한 긴 소파 1개 (유럽 앤틱 가구같이 문양이나 디자인 예뻤습니다. ㅎㅎ)
- 구석 벽면에 포토존인 건지? 전신 거울 같이 큰 거울이 하나 있고요. 2인 소파 테이블과 긴 소파 1개가 있었는데, 3 - 4인은 앉을 수 있을 듯했습니다.
카페 코히루 분위기 / 단체 방문 가능?
전반적으로 여자 2명, 커플 남녀 2명 손님들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잠시 더위를 피해 쉬어가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실제로도 2-3명 단위의 고객들이 많았고요. 만일 카페에 오래 계시면서 조용히 노트북 작업이나 개인 용무 보실 분들에게는 주말에 방문하시면 다소 시끄러우실 수 있어요. (혼자 독서실처럼? 앉을 수 있는 바 bar 자리는 괜찮을 거 같아요)
저도 카페 죽순이(?) 노트북이나 태블릿 들고 가서 오래 체류하는 거 선호하는 편인데, 여기는 그러기에는 약간 시끄럽고, 송리단길(송파나루역 근처라 그나마 한산) 카페 쪽이기 때문에 인스타나 블로그 보고 사진 찍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유동 인구가 많기 때문에 편안하게 짱 박히긴 힘들어 보였어요.
그래도 혼자 가서 있기도 좋은 거 같아요! 직원분들 일하시는 카운터 쪽에 독서실처럼 바(bar) 형태로 책상이 있거든요! 근데 몇 자리 안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 4-5명 다닥다닥 앉을 수 있는?
카페 코히루 화장실 이용
화장실이 내부가 아니라 밖에 있다는 게 소소하게 불편(?) 했던 점이었네요.! 반층 계단을 내려가 비밀번호 입력해서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건물 자체가 낡았다 보니(물론 카페 내부는 인테리어 했으니 깔끔함) 건물 화장실은 구려요 ㅠㅠ 냄새나고 어둡고 좁고.. 2칸입니다.
카페 코히루 테린느 - 디저트 쇼케이스 구경
코히루 디저트 종류는 나름 다양한 편인데요. 테린느가 가장 유명하던데, 약간 버터바 같이 직사각형 모양으로 생겼는데 엄청 두껍더라고요. ㅎㅎ 저는 처음 봤는데 신기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먹음직스러워 보이진 않았습니다. ㅎㅎ 칼로리가 높을 테니..(다이어터라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바나나 푸딩, 커스터드푸딩도 있었는데 맛있어 보였어요!
* 테린느 종류 : 말차/ 쇼콜라 / 치즈 /단호박 /흑임자 테린느로 6,000원대 ~ 밤 테린느 6,500원이었고요!
테린느 말고도, 옥수수 쿠키와 클래식 스콘도 판매했어요! 쿠키와 스콘을 즐기셔도 맛있을 것 마치 영국 애프터눈 티 세트 같이 예쁜 문양이 그려진 접시와 찻잔에 플레이팅 되어 나오나 봐요! 그릇 식기류, 그리고 가게 곳곳에 앤틱 한 소품 인테리어까지 신경 쓴 티가 많이 나는 카페 코히루였습니다.
가격도 꽤 저렴(?) 했어요. 옥수수 쿠키 3,500원, 클래식 스콘 4,000원이었습니다!
카페 코히루 커피 맛 (플랫화이트 후기, 내돈내산)
평소 라떼 처돌이 + 플랫화이트 마니아로서 코히루의 플랫화이트
가격은 5,000원인데 아시다시피 플랫화이트는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을 얇게 소량(?) 올린 커피라서 라테에 비해 우유맛이 덜하고 진한데요. 그만큼 양이 적어서 굉장히 작은 컵에 나옵니다. ㅠㅠ 원래 그래서 코히루 플랫화이트 커피 양에 불만은 없었지만..
원래 플랫화이트 원조가 호주인데 아이스로 잘 안 마신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얼죽아이니 아이스 플랫화이트 해주는 곳이 많은데.. 얼음 딱 3개 귀엽게? 동동 띄워져 있고 종이 빨대를 주셨습니다. 근데 디저트는 안 먹고 이거 하나 시켰어도,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나무로 된 큰 쟁반에 직원 분이 직접 자리까지 친절하게 가져다주셨어요!
일단 코히루 플랫화이트 한 모금 마시고 난 느낌은 약간 로스팅이 많이 된 건가? 살짝 탄듯한 원두 맛이 진하게 나서 씁쓸한 맛이었어요. 근데 진하긴 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소한(산미 없거나 적은) 커피를 좋아하는 터라.. 첫맛이 씁쓸한 탄 듯한 느낌이 강한 건 아쉬웠는데.. 아무래도 유명한 디저트 테린느랑 같이 먹는 분들이 많으니 달달한 디저트에는 찰떡인 맛일 거예요! 저는 커피만 마셨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견으로 참고만 부탁드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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