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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Drama/드라마

[중드] 빙상 로맨스 추천 - 빙당돈설리(冰糖炖雪梨, Skate into Love)

by 허니바이브 2021. 3. 5.

" 빙상 위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비주얼 호강 동계스포츠 선수들의 성장 로맨스 "

- 빙당돈설리(冰糖炖雪梨 / Skate into Love 2020) -

빙당돈설리

- 중국 드라마 : 빙당돈설리(Skate into Love), 중문 원제: 冰糖炖雪梨-
- 방송사: 중국 장수 위썽 텔레비전
- 시청 방법 : 우리나라 티빙, 웨이브 / 중국판 - 덩쉰스핀(YOUKU) & 유튜브
- 방영 기간: 2020.03.19~2020.04.09
- 편수 : 40부작 현대극
- 출연진 : 우치엔, 장신성 , 위천호, 주력걸, 우다징, 특별 출연 등륜
- 등장인물: 우치엔(오천) - 탕쉐 역, 대표작 <아지희환니>, <하이생소묵>
  장신성 - 리위빙 역, 대표작 <최호적아문 2>, <대송소년지>
  주력걸 - 서브 남자 주인공 위옌 역 
  특별 출연 - 등륜 <향밀침침신여상> 제작진과의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 (1화, 36화 ,40화)
- 원작 : 중국 주소칠 작가의 인기 연애 소설

 

[줄거리(Plots)]

 

어린 시절 소꿉친구였던 탕쉐(우치엔)와 리위빙(장신성)이 성인이 되어 재회 후, 빙상 위에서 꿈과 사랑을 키우는 이야기.

초등학교 시절 겁이 많고 소심했던 리위빙은 짝꿍인 탕쉐에게 놀림을 당한다.

성격도 행동 방식도 정 반대인 그 둘의 유일한 공통점은 빙상 스포츠 선수로서 꿈과 목표가 있다는 것.

성인이 되어 다시 재회한 두 사람. 리위빙은 린청 대학교 내에서 이미 아이스하키팀의 신적인 존재로 불리고 있었다.

리위빙의 매니저 모집 공고를 본 우치엔(오천)은 그가 자신이 어렸을 때 무시하고 놀리던 남학생 인지도 모르고, 돈이 급해서 아르바이트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자 명단에서 탕쉐를 먼저 알아본 리위빙은 어린 시절의 복수를 하기 위해 그녀를 매니저로 뽑고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드라마 키워드(Keywords)]

 

#고구마 구간 별로 없음  #두 주연 배우의 케미스트리 #빙상 스포츠의 매력 #청춘 로맨스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트 #등륜 특별출연 

 

빙당돈설리
빙당돈설리 ep.11 (11화)

"어린 시절 헤어진 이후로 6년. 대략 2190일.
어쩌면 예측할 수 없는 운명 속에 만난, 일종의 우연이야."

- 중드 빙당돈설리, 리위빙

▍시청 포인트

✔  다양한 빙상 스포츠의 매력 - 멋있는 운동선수들의 피땀 눈물

✔  주인공 탕쉐와 리위빙의 꿀 케미!

✔  사이다 여자 주인공 탕쉐의 거친 입담과 대담한 행동들 

 

'빙당돈설리' 뜻 (드라마 제목의 의미)

빙당돈설리는 중국 음식 이름이다. '빙당'이라는 얼음처럼 생긴 설탕을 과일 배 속에 넣고 달달하게 조려낸 것이라고 한다.

-빙당(설탕을 얼음처럼 만든 것) = 남자 주인공인 리위빙(黎语冰)을 뜻함

+설리(속살이 하얀 배) = 여자 주인공인 탕쉐(棠雪)를 뜻함

두 주인공의 이름 속 한자에 각각 '빙()', '탕()'이 들어 있다.

→ 결국 빙당돈설리라는 음식처럼 이 둘이 만나서 '달달한' 로맨스를 펼친다는 뜻인 것 같다. 중국은 이렇게 한자의 결합이나, 숫자(8) 자체에 의미 부여를 많이 하는 편 같다.

 

빙당돈설리
빙당돈설리- 리위빙(장신성) 과 탕쉐(우치엔)

- 나중에 남자 주인공인 리위빙이 여자 주인공인 탕쉐를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SNS 계정을 만들어 짝사랑 일지를 기록하는데, 그 계정 이름도 드라마 제목과 같은 '빙당돈설리'이다. 1000피스 퍼즐 이름도 '빙당돈설리'. 이 얼마나 유치하면서 달달한가. ㅋㅋ

- 우리나라 시청자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으나, 중국에서는 꽤나 인기가 있어서 막방은 웨이보(weibo) 실검에 오르기도 했다.

 

 

 박진감 넘치는 동계 빙상 스포츠 소재 드라마 -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트

 

이 드라마는 '동계스포츠'를 메인 소재로 삼은 만큼, 리위빙은 아이스하키, 탕쉐는 쇼트트랙,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서브남주 위옌은 피겨스케이트 선수로 등장한다. 한창 올림픽 시즌 때 헝가리 쇼트트랙 훈남 선수가 화제였을 당시 멋있어 보여서 쇼트트랙도 눈여겨봤는데, 이번에는 여자 주인공이 걸 크러쉬! 멋진 쇼트트랙 선수로 나온다. 피겨스케이트는 물론 우리나라에 김연아 여신님이 계시기 때문에 늘 관심 있던 운동 종목이다.  연습을 하거나, 경기하는 장면에서 배우들이 정말 직접 하는 것인가? 헷갈릴 정도로 카메라 기법이 어색하지 않고 잘 찍었는데,

비하인드씬(메이킹) 찾아보니까 실제로 배우들이 어느 정도 스케이트는 탈 줄 알고, 어렵거나 위험한 기술만 스턴트맨을 쓰는 것 같았다.

그래서 더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화면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빙당돈설리빙당돈설리 장신성
빙당돈설리우치엔(오천) - 쇼트트랙 경기 장면 - 아이스링크에서 닭살 행각

 

등장인물 소개

 

- 남자 주인공 리위빙 (중국 배우 장신성 / 张新成)

린청 대학교 최고의 킹카이자, 빙상 동아리 아이스하키부의 센터포워드 및 주장을 맡고 있다.  아이스하키 선수로서 운동은 물론이고, 잘생긴 얼굴에 공부도 잘하며, 집안까지 좋은.. 그야말로 현실에서 존재하기 힘든 이상의 남자 주인공 조건은 다 갖췄다. 그러나! 리위빙의 치명적인 단점이자 약점이 바로 탕쉐이다.

본래 리위빙은 어린 시절의 여자 사람 친구이자, 옆자리 짝꿍이던 탕쉐보다 키도 덩치도 작았고, 심기가 유약하여 친구들에게 괴롭힘도 많이 당했던 소심한 성격이었다. 탕쉐가 장난을 너무 심하게 쳐서 그녀를 피해 고등학교는 다른 곳으로 전학 갈 정도로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어릴 적 자신을 괴롭혔던 탕쉐를 일부러 골려주고, 부려 먹을 작정으로 하키팀 조수로 선발한다.

 

* 배우 정보: 장신성, 1995년 8월 20일 출생, 180cm, 중국에서 유명한 '중앙 희극학원' 출신 배우. 

 

중국배우 장신성
빙당돈설리 남자주인공 중국 배우 장신성

 

- 여자 주인공 탕쉐(중국 배우 오천, 우치엔 / 吴倩)

어린 시절 쇼트트랙 유망주로 활약하며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지만, 경기 도중 부상으로 인해 꿈을 접고 리위빙과 같은 린청대학교 동물생명학과(우리나라 수의학과)에 진학하여,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중요한 경기 직전 짝사랑했던 서브 남주인 비엔청에게 고백했으나, 거절당한 후 멘탈이 흔들려 경기 중 실수를 하게 된다. 이로 인해 상대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허벅지를 다치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다.

탕쉐는 여전히 쇼트트랙 국가대표라는 꿈을 잊을 수 없지만, 사고 후 부상 트라우마로 인해 위축되어 있고 포기한 상태로 지낸다. 그러는 한편으로 늘 답답함도 느낀다. 그러던 중 우연히 조수로 들어간 아이스하키 팀에서 리위빙과 재회하게 되고, 아이스하키 유망주로 활약하고 있는 리위빙을 보며 자극을 받으며 서로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포기했던 꿈에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된다.

 

빙당돈설리
빙당돈설리 여주- 우치엔(오천)

 * 배우 정보: 우치엔(오천), 1992년 9월 26일 출생, 166cm, 중국 후베이성 출신. 

 

- 서브 남주 1 위옌 : 피겨스케이트 선수. 어린 시절부터 깐깐한 엄마 밑에서 혹독한 훈련을 했고, 체중 조절 때문에 아이스크림조차 먹지 않는다. 어느 순간 탕쉐를 좋아하게 되며, 후에 강박증(불안증)에 걸려 슬럼프를 겪지만 그녀의 도움으로 극복한다.

- 서브 남주 2 비엔청 : 탕쉐의 첫사랑인 남자 선배로, 사고로 인한 부상의 계기가 된다.

- 샤멍환 : 여자 주인공 탕쉐의 같은 수의학과 절친, 기숙사도 한방을 쓴다.

- 쟝스짜 : 남자 주인공 리위빙의 절친. 같은 아이스하키팀 소속이자 기숙사 한방을 쓴다.

 

 

 

▍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청춘(운동선수)들의 이야기

선발 경기에서 탈락하고 나서 서럽게 우는 탕쉐(우치엔)를 보며 조용히 다가와 안아주면서 목걸이를 걸어 주는 리위빙(장신성). 

"이게 니 메달이야." 메달 대신 걸어주는 이 목걸이는 여러 의미로 뜻깊다. 그동안의 고생과 노력에 대한 보상이자, 이성으로서 탕쉐를 좋아하는 리위빙의 진심이 담겨 있다. 과정보다는 승패 여부, 메달이라는 결과로 평가받는 운동계의 냉혹한 현실을 엿볼 수 있다. 탕쉐가 너무 서럽게 우는데 나까지 마음이 아프고 애잔했다. 극 중에서 노력하는 과정을 충분히 봤기에, 더 와 닿았던 듯. 부상으로 인해 몸을 안 쓰던 시절이 있기에 예전의 기량을 단기간에 끌어올리기는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운동선수라면 떼려야 뗄 수 없는 '부상'에 관한 에피소드들도 있는데,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아프겠다, 힘들겠다 정도이지만 이들에게는 커리어가 달린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실제로 커플끼리 직업이 운동선수면 정말 마음 찢어지게 안타깝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둘이서 병원에서 서로 눈물 흘리고, 애틋한 장면이 많았다.

 

빙당돈설리
빙당돈설리 - 우치엔 리위빙

어린 시절 소꿉친구에서 남녀 사이로 발전하는 성장 로맨스

사실 소꿉친구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는 게 이 둘은 어렸을 때는 앙숙 사이었다. (적어도 리위빙은 탕쉐를 무서워하고 싫어했다.)

일드에서 많이 나오는 소재가 소꿉친구에서 고등학생 이후에 두근거리며 사랑으로 발전하는 관계인데,

중드에서 이런 소재를 보니 신선하면서도 이런 클리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졌다.

사실 악연을 사랑으로 발전시키는 데는 어느 정도 시청자들이 납득할만한 '개연성'이 필수적이다.

빙당돈설리에서는 그 개연성의 계기를 '운동, 꿈'으로 잡은 것 같다. 두 청춘이 꿈이라는 하나의 공통 목표를 향해 전력투구하면서,

과거의 오해는 눈 녹을 듯 풀리고 전우애, 동지애가 쌓이며, 이것이 어느 순간 남녀 관계로 전환되는 모양이 흥미롭다.

 

 

 

 

서로의 꿈을 지지하고 밀어주는 관계 - 연애의 시너지 효과

극 중에서는 이 둘이 함께 훈련(트레이닝)을 하는 장면도 많이 나온다.

여자 주인공 우치엔은 거의 민낯에 트레이닝복, 질끈 높게 묶은 머리로 항상 부스스하게 등장한다. 그런 그녀의 모습조차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꿈을 항상 응원해주며, 실질적인 도움으로 코치 소개, 함께 트레이닝을 하는 등 전력을 다해 탕쉐를 지지하는 남주 리위빙.

연애를 하며 본업인 운동에도 도움이 되니 일석이조, 시너지 효과를 내는 커플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청춘이 참 예뻐 보이고 응원하게 된다.

 

뒤바뀐 성격 - 사이다 여자와 고구마 소심 남자 - 대형견 리위빙 키우는 탕쉐

이 사진이나 짤만 보더라도 이 커플의 관계성, 서열이 보인다!

이 둘의 연애 모습을 보면 스킨십이나 고백을 할 때도 여자인 우치엔이 리위빙의 소심하고 적극적이지 못한 태도를 답답해하고, 오히려 먼저  리드해서 뽀뽀를 하거나 마음을 고백한다. 보는 시청자가 다 사이다를 마신 기분! 통쾌하다! 이제는 드라마 속 사랑에 있어서도 점점 여자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고, 평등한 파트너십이 묘사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마치 최근 우리나라의 여신강림에서 주경이의 누나 희경이 당차게 남자 친구에게 대시하고,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도 떠오른다.

 

빙당돈설리빙당돈설리

 

 

중드 남자 주인공의 클리셰(Cliche)를 깨는 장신성 - 다만 고백은 고구마...

 

이것도 내가 본 수많은 중드들에 한정된 통계에 의해 나온 결론이지만.. 이상하게도 대부분의 일본 드라마도 그렇고, 중드도 츤데레에 무뚝뚝한 남자들이 멋있게 나온다. 과묵하거나 때로는 신격화된 남자까지도. 하지만 빙당돈설리의 리위빙은 그냥 "평범한 남자 대학생"으로 오히려 말이 많고 다정하고, 연애에 있어 알 거 다 아는 능글맞음도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직진으로 표현한다. 또한 타입이 아닌 서브 여주는 단호박으로 칼 같이 쳐내기도 한다. 무엇보다 탕쉐(여주)를 바라보는 눈빛이.. 그냥 꿀이 뚝뚝 떨어진다!  (로맨스 중요 요소)

 

그러나 이는 모두 썸 탈 때와, 커플 성사되고 나서 연애할 때 얘기고.. 리위빙이 탕쉐에게 고백하기까지 정말 지겹고 긴 서사가...

아니 대체 언제 말할 건데? 회차를 늘리기 위한 방편인 것인지, 타이밍을 자꾸 질질 끄는 구간이 다소 있다.

 

빙당돈설리 장신성
빙당돈설리- 중국배우 장신성(장신청)

그러나 갈등이 금방금방 풀리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배우 장신성이 리위빙(리유빙) 역할에 너무 찰떡이고 능청스럽게 잘 소화해서 그에게는 인생 캐릭터가 아니었나 싶다. 장신성 때문에 현생 남자 친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다는 불평도 속출.ㅋㅋ 탕쉐이와 처음에는 그렇게도 싫어하는 앙숙 관계였는데 어느샌가 미운 정이 든 건지, 우정에서 애정으로 발전하면서 서서히 사랑에 빠지는 분위기도 너무 자연스럽게 잘 연기했다. 그래서 드라마 반응도 좋았던 듯.

 

 

중국 드라마 치고는 과감한 스킨십과 키스신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중국 드라마를 많이 보신 분들은 아실 것이다. 중국 드라마는 정부의 검열을 받아서 그런 것인지, 왠지 모르게 키스신이 목석, 로봇 같은 느낌이 있다. 대본상 어쩔 수 없이 입만 맞대고 있는 느낌? 그래서 가끔 극에 몰입이 되지 않을 때도 있다. 정말 저들이 좋아하는 것인가? 커플이 맞는가? 이런 생각까지 들기 때문이다.

 

빙당돈설리 키스신
빙당돈설리 ep.26 - 26화 victory ceremony kiss

그러나 빙당돈설리의 두 주인공 장신성과 우치엔은 정말 사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꿀 케미(chemistry)를 보여준다! 그러니 자연스레 스킨십이나 키스신 장면들도 굉장히 실제 연인 같고, 과감하게 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치엔은 이미 결혼 예정인 남자 친구인 중국 배우 장우검이 있다. 이 둘의 케미가 아깝지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현실 연애도 응원한다!

그런데 또 요즘 가장 최신 중드들은 꼭 그렇지만도 않고, 한국의 화끈한 키스신을 따라 해서 수위가 높은 장면이 가끔 나올 때도 있다고 한다. 사실 중요한 얘기는 이건 아니고, 그만큼 "달달한', 키스신 많은 중국 드라마, 대학생들의 청춘 캠퍼스 연애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한다. 무엇보다 리위빙이 우승한 후에 아이스 링크 위에서의 공개 키스 장면은 아직도 인상에 남아있다. 스포츠 선수들의 연애를 지켜 보는 느낌?

 

빙당돈설리
빙당돈설리 26화 장신청 오천

 

 

드라마를 살리고, 귀를 달달하게 만드는 좋은 OST

 

* 当遇见你 (당우견니)- 널 우연히 만날 때면 / 가수 : 刘宇宁

남자와 여자, 이렇게 2가지 버전이 있는데 정말 띵곡, 명곡이다. 완전 강추!! 중드의 오글거림은 간혹 이렇게 드라마와 찰떡궁합인 서정적인 ost와 함께 매력으로 승화된다. 리위빙과 우치엔의 감정선을 잘 표현하는 것 같고 티격태격 싸우다가도 달달하게 연애하는 이들의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OST로도 최적의 노래이다. 감상에 젖고 싶을 때는 이렇게 중국 드라마의 음악에 취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멜로디 자체는 한국인도 거부감 없이 들을 수 있을 듯.

 

- 당우견니 가사 인용

这一秒像梦一般的心跳
你的眼睛像星星在我夜空闪耀
第一次牵你的手心乱了呼吸
就像是摘取了星星那般幸运

This second heartbeat like a dream. 
Your eyes shine like stars in my night sky.
Holding your hand for the first time
I can't breathe well, It's as lucky as I picked the stars.

#Episode 18.(18화) - 여자 버전 当遇见你 / 가수 : 萨顶顶

빙당돈설리 18화 도서관 장면에서 나오는 노래. 공부를 잘하는 리위빙에게 수학 문제를 가르쳐 달라는 탕쉐. 리위빙은 문제를 풀어주다가 말고 급격히 가까운 거리에 두근 거리며 탕쉐를 여자로 의식하기 시작한다. 이때까지는 본인도 탕쉐를 좋아하게 된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단계라 엎드려 잠든 탕쉐를 보며 "내가 도대체 왜 너를 좋아하지? 나한테 분명히 문제가 있어." 생각하며, 믿기지 않고 부정하려 한다.

 

빙당돈설리
빙당돈설리 18화 - 리위빙, 탕쉐 도서관 장면
빙당돈설리빙당돈설리
빙당돈설리 18화 - 장신성 우치엔

* 雪花落下(Snow is Falling) - Zhou Shen

좀 슬프고 아련하거나, 서정적인 회상씬에서 많이 나오는 노래. 전형적인 중국 발라드 풍의 노래로 상당히 올드한 느낌이다.ㅋㅋ 여자 가수분 목소리는 고운데 뭔가 옛날 노래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드라마의 분위기와 어울릴 때도 있다.

당우견니가 너무 압도적으로 좋고 많이 들어서, 이 노래는 그냥 빙당돈설리의 ost 중 하나구나 하고 넘어간 느낌.

그래도 이 드라마의 시그니처 장면이랄까, 유명한 아이스하키 경기장 빙상 위에서 세리머니 뽀뽀하는 장면에 이 노래가 흘러나온다.

 

 

▍ 드라마 주요 장면이 궁금할 때는 - 엔딩 크레디트(Ending credit)를 보자.

사실 이 드라마에 영업당해서 정주행 한 계기는 엔딩 크레디트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튜브에서 영어 제목으로만 검색을 해도 자막 없는 본편 40개 영상이 나오는데, 

매회 끝날 때마다 마지막에 '当遇见你(당우견니)' 남자 버전과 함께 짤막한 크레딧 영상이 나온다.

이 드라마의 주요 예쁜 장면들을 보기 좋게 편집해 놓은 요약본 느낌? 볼까 말까 고민이 되면 이 영상을 한번 훑고 결정해도 좋을 것 같다.

 

* 이미지, 움짤 출처 - Google, Tumblr, 본인이 직접 캡처

 

빙당돈설리 주인공
상큼한 캠퍼스 청춘 로맨스 드라마 - 빙당돈설리 강추합니다!

 

이제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데 웬 빙상 드라마?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이 드라마를 작년 여름 한창 더울 때 접했거든요!

동계스포츠가 메인 소재인 만큼 아이스 링크가 자주 등장하는데, 빙판을 눈으로 보기만 해도,

등장인물들이 하키를 하고, 스케이트 타는 모습만 봐도 시청자인

내가 속이 다 뻥 뚫리고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 배경의 드라마이긴 하지만, 여름에 간접 피서의 한 방법으로도 추천하는 드라마입니다.

이제 다가올 화창한 봄날에도 어울리는 설레는 캠퍼스 배경의 로맨스 드라마를 찾으신다면 빙당돈설리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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