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작업하기 좋은 대형 카페를 찾던 중 발견한 공덕역 바티세리 카페! 공식 명칭은 '비(b) 파티세리(patisserie)'인데요. 베이커리 카페로 유명 강남구 압구정에 있는 게 본사인 건지 '비파티세리'만 검색하면 그 지점이 나오더라고요. ㅎㅎ 비 파티세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건너온 유명한 베이커리 명물 체인점이라 해서 기대가 컸는데요! 도착하자마자 카페 입구부터 내부 인테리어가 딱 미국 뉴욕 감성의 대형 창고형(?) 카페 느낌? 무엇보다 층고(천장)가 높아서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탁 트인 개방감이 느껴지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옆 손님 신경 안 쓰이고 답답하지 않아 좋았어요!
이렇게 아파트 단지 앞(?)에 길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일반 회사(사무실?) 건물 같아서 지나치기 쉬우니 네이버 지도 잘 찍고 고동색(갈색) 창틀 건물 입구를 잘 찾아보면서 가보세요! ㅎㅎ
[비파티세리 공덕점 기본 정보]
- 상세주소: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4길 4 1층
- 영업시간: 평일(월-금) 08:00 - 21:00 / 주말(토, 일) 10:00 - 22:00 (라스트오더 21:40)
비파티세리 공덕점은 주말 오전 10시에서 저녁 10시까지 아침 일찍 열어서 저녁 늦게까지 영업하니 근처 동네 사는 분들이 카공하거나 스터디, 노트북 작업 독서 등 죽치기(?)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 공덕 비파티세리 찾아가는 방법 : 지하철 5, 6호선, 경의중앙선 공덕역 4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 비파티세리 공식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bpatisserie_seoul
[비파티세리 공덕점 디저트 종류 및 가격]
비파티세리는 공덕역 "퀸아망" 맛집으로 유명했는데요. 그 명성에 걸맞게 퀸아망 종류가 다양해서 신선했습니다! 보통 퀸아망은 나이테(?) 모양의 납작한 페스츄리 형태로 겉면에 달달한 설탕이 입혀져 있고.. 그 외 토핑이나 맛의 베리에이션은 없었는데요. 다년간의 카페, 디저트충의 개인적인 생각! ㅎㅎ 근데 공덕 비파티세리
빵순이는 눈이 돌아갔지만... 다시 다이어트 고삐를 매고 있는 유지어터(?)라서 빵은 자제하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ㅠㅠ
*공덕 비파티세리 시그니처 디저트 메뉴
- 퀸아망 클래식 4,800원 (기본 퀸아망)
- 퀸아망 초콜릿 5,500원
- 퀸아망 흑임자 5,500원
- 퀸아망 베리 피스타치오 5,500원
그 외 비파티세리 공덕점 디저트 종류 및 가격
- 슈가 브리오슈 4,500원
- 시나몬 롤 4,500원
- 블루베리 레몬스콘 4,500원
- 발로나 퍼지쿠키 4,800원
그리고 웬만한 성수동이나 핫플 카페 비싼 디저트 가격에 비하면 나름 합리적(?)이라고 느꼈어요. 디저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4-5천 원 선. 솔직히 6천 원 넘어가면 괘씸..ㅋㅋ 하더라고요. 이 휘낭시에 한 조각이? 고작 손바닥 크기도 안 되는 이 디저트가 왜 이 가격인지? 납득 안 되는 경우가 많았어서...ㅎㅎ
- 스트로베리 타르트 7,500원
- 조청 피칸파이 8,000원
- 당근 케이크 8,000원
[비파티세리 공덕점 내부 테이블 및 자리, 인테리어]
공덕역 비파티세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명물 베이커리(?)에서 건너온 프랜차이즈라고 해서 미국 감성의 대형 창고 느낌(?)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일단 문 열고 들어갔을 때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도서관 느낌이 나면서, 굉장히 넓고 탁 트인 느낌이었는데요! 알고 보니 옛날 1980년대(정확히 모릅니다..ㅎㅎ) 교학사 건물을 리모델링했다고 해요! 회사 중에서도 "교육" 회사였던 건물이라서 그런지 더 유서 깊고 우드톤 베이스의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막 힙하고 mz세대 젊은이들 가득한 곳을 찾으신다면 여긴 NO!) 뭔가 공덕역 근처 주민들이랑 아줌마, 아저씨들 나이 드신 분들, 가족 단위로도 많이 방문하셨어요!
그래도 이렇게 곳곳에 앉을자리가 많고 스터디 카페 분위기여서.. 뭔가 득템 한 기분? ㅎㅎ저는 사실 돈 주고 독서실 같이 갑갑한 공간에 일부러 가서 너무 조용하고(백색 소음도 없는) 졸음만 오고.. 커피도 못 마시고 그래서 별로 안 가거든요. 근데 공덕 비파티세리는 맛있는 커피와 각종 베이커리 빵들을 먹으면서 노트북 작업을 하거나 공부, 독서를 할 수도 있으니 1석 2조!
장시간 작업하거나 죽치기 좋을법한 창가 자리 명당 2인석 4자리 테이블에는 "이용 시간" 제한 이 있다는 푯말이 올려져 있었는데.. 이거 딱히 이용시간 넘었다고 가라고 제지하지도 않고... 손님들도 저보다 먼저 왔던 분들이 계속 오랫동안 노트북 작업하시면서 안 떠나시더라고요. ㅎㅎ 저도 거기 앉을 걸 그랬습니다.
[공덕 비파티세리 아이스라떼 내돈내산 후기]
사실 비파티세리 공덕점은 "퀸아망"이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라서 커피 맛은 딱히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빵순이이지만 다이어트 때문에 빵을 못 먹고 있는 터라.. ㅠㅠ 눈물을 머금고 사진만 찍고, 아이스 라떼 한잔을 주문했습니다. 아이스 라뗴는 일단 "간 얼음"을 사용했어요. 투썸 플레이스 얼음 아시죠? 육각형 큐브 모양 얼음 아니고, 잘잘하게 갈아진 얼음인데요..
저는 일단 여기서 1차로 실망..(라테, 커피는 통얼음입니다.. ㅎㅎ 저만의 지론..) 그리고 2차로는 커피 맛이.. 굉장히 연하고 싱거웠어요. (순수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 ^^) 밍밍하달까요... 그래서 몇 모금 마시고... 저는 어차피 비파티세리 온 이유가 "작업"하려고 온 거라서.;
제일 도서관 자리 같은 셰어 테이블(콘센트도 있던 걸로 기억..?)에 오래 앉아 죽친 것에 만족하겠습니다. ㅎㅎ 공부하거나 작업하고, 독서하기 위해서라면 재방문 의사 100%였던 공덕 비파티세리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순수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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