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메인 카페 거리에서 벗어나 그나마 한적한 카페
버티고개역/한강진역 사이 위치, 한남동 치고는 저렴한 커피 가격
서울 3대 아인슈페너 & 플렛화이트 맛집
친절한 직원 분들!
[아키비스트 한남점 기본 정보]
- 상세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42길 41 1층 아키비스트 한남
- 영업시간: 매일 10:00 ~ 19:00 (오전 10시 - 저녁 7시)
- 아키비스트 한남 찾아가는 방법:
* 포장 가능, 무선 인터넷 와이파이 제공, 반려동물 동반, 주차
주문하는 카운터와 바리스타 분들이 열심히 커피를 제조하고 디저트를 준비하시는 키친 같은 공간을 둘러싸고 정사각형 형태의 작은 bar 바 테이블이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의자가 등받이는 없고 작은 원형 형태라.. 장시간 앉아 있긴 허리 아프고 불편할 것 같았어요. ㅠㅠ 바 테이블 좌측 모서리 부분에 물을 마실 수 있는 식수대와 컵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점점 만석이 되고 손님들이 많아지니까, 아키비스트 한남점을 일부러 찾아오셨거나(?), 어떻게든 자리에 앉고 싶으신 분들은 바 자리라도 가방을 놓고 앉으시더라고요. ㅎㅎ 한남동 인기 있는 카페 맞나 봐요.
저는 한강진역 일대를 배회하며 산책하다가, 우연히 얻어걸려 들어간 카페인데 직원 분이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고, 커피도 맛있어서 정말 운이 좋았거든요! 기분도 좋았고 ^^ 그래서 이렇게 친히(?) 후기를 남기는 겁니다. ㅎㅎ 근데 막상 한남동 아키비스트에서 유명한 건 '아인슈페너'와 각종 디저트들인데.. 여전히 다이어트 유지어터 중이라. ㅠㅠ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습니다. 겨울은 딸기가 맛있잖아요? 이번달 추천 메뉴로 '딸기 데니쉬 패스츄리(7,000원)'가 있던데 꼭 먹어보고 싶네요! 옆 테이블에 남자 혼자 오신 손님이 '휘낭시에'를 드시던데 휘낭시에도 맛있어 보였어요!
저는 빠 테이블 뒤쪽 벽면에 있는 2인용 좌석에 앉았는데요. 일단 벽에 기대앉을 수 있어서 그나마 편하게(?) 몇 시간 동안 집중해서 노트북 작업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와이파이 인터넷 연결 잘 됐고, 이용시간제한 같은 거 없었어요! 주말에 만석이 되거나 웨이팅이 긴 날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방문한 12월 말 오후 2-3시경에는 빈 테이블도 몇 개 있었고 한산한 느낌이었어요. (그러다 잠시 후 4시 될 무렵 득실득실 손님들 몰려왔다는.. ㅋㅋ)
그리고 이 자리가 좋은 게 혼자 집중하기도 좋지만, 구석이라서 야외 뷰까지는 아니어도... 창문 쪽이라 답답하지도 않고 좋았어요. 아키비스트 한남점도 저 에메랄드 초록빛 색감이 전반적으로 인테리어에 활용돼서 아키비스트라는 카페의 브랜딩, 이미지를 형성한달까... 아키비스트 서촌점에서도 저 녹색 컬러가 곳곳에 쓰여서 카페가 예뻤거든요! 겨울이라 추울까 봐 배려해 주신 것인지 담요도 놓여있었습니다. ㅎㅎ
몰랐는데 방송인 김나영님이 한남동 사시는데, 애정하는 단골 카페가 아키비스트래요! 몇 년 전 정보라서 지금은 최애 카페나 동네가 바뀌셨을 수도 있지만.ㅎㅎ 김나영 님 개인 유튜브에도 나왔다고 하네요. 배우 장희령 님도 아키비스트 한남 입구에서 찍은 듯한 사진 인스타에 올렸는데. 역시(?) 한남동은 종종 운 좋으면 연예인 분들 마실 나온 거 구경할 수도 있는 거 같아요. 최근 제가 포스팅한 아벡쉐리 한남동 카페에도 공효진 배우님이 방문한 사진 있었거든요!
올해 봄, 여름이 와서 날씨 화창하고 좋아지면, 햇살 좋은 날 아키비스트 한남 테라스 자리에 앉아 아인슈페너를 즐기면 정말 힐링 그 자체일 것 같습니다! 아직 겨울이라서 아쉽지만 벌써부터 기대기대! ^^
[아키비스트 한남점 커피 메뉴 및 가격]
한남 아키비스트에서 또 마음에 들었던 점! 한남동 일대의 사악한 카페/커피 물가에 비해 나름 합리적인 적정한 커피 가격! (싸다고는 차마 말 못 하겠어요... ㅎㅎ) 유포리아 커피로스터스라고.. 거기는 양 엄청 작은 플렛화이트가 무려 7천 원이어서..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심지어 맛있지도 않음 ㅠㅠ) 일단 아메리카노가 5천 원에서 시작한다는 자체가.. 저희 동네 성수/뚝섬 일대 평균 가격에도 부합해서.. 안심하고(?) 플렛화이트를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ㅎㅎ
- 에스프레소 (only hot) 4,000
- 아메리카노 5,000원
- 플렛화이트 5,500원
- 카페라떼 5,500원
- 카푸치노* 5,500원
- 아인슈페너 6,000원 [아키비스트 시그니처 메뉴]
역시 크림이 올라간 아인슈페너가 시그니처 메뉴이기도 해서 그런지 가격이 제일 비쌌지만, 서울 3대 아인슈페너 맛집이라고 하니 한번 트라이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ㅎㅎ
[아키비스트 한남 플렛화이트 내돈내산 후기]
아인슈페너와 각종 디저트 맛집으로 더 유명한 아키비스트 카페라서.. 솔직히 일반 화이트 커피, 플렛 화이트의 맛은 기대를 크게 하진 않았는데요. ㅎㅎ 그런데 웬걸?! 첫 한 모금 마시자마자, 너무 꼬숩고 진하고 맛있는 거예요!!
저는 평소 라테뿐만 아니라 호주식 우유 양이 적은 라테인 '플렛화이트'도 즐겨 마시거든요. 카페 투어 하면서 여러 군데의 플렛화이트를 먹어본 경험으로 비교를 해보자면.. 상위권 3위 안에 드는 맛이었습니다. 가끔 맛없는 카페는 과하게 로스팅된 탄맛이라던가 텁텁한 맛이 느껴지는데, 아키비스트 한남점 플렛화이트는 그런 거 전혀 없이 깔끔하고 고소한 플렛화이트여서 대만족이었습니다! ^^
* 본 포스팅은 순수 내돈내산 솔직 방문 후기입니다! ㅎㅎ *
[한남동 카페/핫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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