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보리밥 & 청국장 맛집, 푸짐하고 건강한 한식 한상!
보리강정 / 미역국 / 식혜 셀프바에서 무료 리필~
[연희보리밥 기본 정보]
- 상세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33 1층 연희보리밥
- 영업시간: 월- 금 11:00 - 21:00 /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 20:00 라스트오더
- 연희보리밥 찾아가는 방법: 2호선 신촌역에서 버스 이용 > 연희 3거리 정류장에서 도보 2분
대중교통 이용하기에는 애매한 위치에 있어요. ㅠㅠ 저는 신촌역에 볼 일이 있었고 + 평소 걷는 걸 좋아하는 뚜벅이라서 걸어서 갔는데 거의 20-30분 걸렸고..ㅎㅎ 버스 많이 지나다니니까 꼭 버스 이용하시고요. 웬만하면 자차가 있으신 분들은 차로 이동하시면 편하겠죠. 근데 주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해야 한다는 게 단점..ㅠ
- 연희보리밥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https://www.instagram.com/boribab_official/
연희보리밥은 나름 연희동 인기 맛집/핫플인 건지(?) 입구 벽면에 웨이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더라고요. ㅎㅎ 앞에 키오스크 같은 기계 테이블링으로 등록을 하는 구조였고요.
" 만석인 경우 대기명단에 대기 등록 부탁 드립니다. 차례로 순서를 말해드립니다. 부재중인 경우 다음 순번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연희보리밥 평일 저녁 웨이팅?]
> 방문 시점인 1월 초 평일(금요일) 저녁 기준
딱 평일 저녁시간 금요일 불금 오후 7시쯤 연희보리밥 입구에 도착했는데요.. 블로그 포스팅이나 여러 정보를 검색해 보고서, 핫플 식당이라 웨이팅 하면 어떡하나.. 웨이팅 하더라도 멀리까지 왔고, 유명 맛집이니까 꼭 먹고 가야지 하고 다짐했던 터라. 결의를 다지며 향했습니다.
근데 아니나 다를까~ ㅋㅋ 제가 방문했을 때는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입구에 놓인 테이블링 웨이팅 기계 화면에 '대기 0팀'이 보여서 바~로 입장했어요! 요즘 사람들이 저녁을 일찍 먹는 건지... 제가 피크타임을 운 좋게 피한 것인지, 최근에는 인기가 식은 것인지 뭐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기분 좋게 곧바로 들어갔고, 룸을 안내받아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ㅎㅎ
[연희보리밥 식사 메뉴 및 가격 - 키오스크 메뉴판 ]
- 연희보리밥 주문 메뉴판(직접 촬영!)
크게 1인분 / 2인 이상 메뉴로 나뉘었는데요. 사실 1인분 메뉴 세트 구성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된장 청국장이 따로 안 나온다는 거! 추가 주문을 해야만 했어요. ㅠㅠ 보리밥 & 청국장 조합 포기 못하죠. 이게 언제부터 한식에서 국룰(?)이랄까 찰떡궁합 음식 조합이 됐는지는 모르겠으나, 한때 청담동 직장인일 때 청담역 맛집 '청국장과 보리밥'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연희보리밥은 식사 메뉴 앞에 (1인분) / (2인분) 표시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서 인원수에 맞게 주문하시면 됩니다! 편리하게 각 테이블마다 태블릿(?) 기계가 놓여 있어서, 터치하셔서 주문하고 카드 결제까지 완료하시면 알아서 주문이 들어가고, 주방에서 조리를 시작하는 시스템이었어요. 가끔 스탠딩 키오스크 방식인 식당은 키오스크 앞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면 또 거기 서서 한참을 웨이팅 하고 주문을 해야 하는데, 연희보리밥은 일단 테이블 안내받고 자리에 착석하기만 한다면 주문과 결제를 각자 자기 테이블에서 곧바로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솥밥을 먹을 생각이 없어서 아예 눌러보지도 않았는데(이제 와서 궁금 ㅋㅋ) 연희보리밥에서는 요즘 핫한(?) 트렌디한 음식인 '솥밥'으로 변경도 가능했어요. 솥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솥밥 변경 선택하시면 될 듯요! ㅎ
보리밥과 갈치 구이 조합도 맛있어 보여서 망설였으나.. 이 날은 고기가 당겨서 소불고기로! 이 외에도 고추장갈비, 군산식 오징어볶음, la갈비구이, 깍둑갈비 묵은 찌개, 아롱사태된장청국장과 보리밥 조합 등 다양한 한식 건강 밥상 조합이 군침을 돌게 했습니다! 선택 장애 있으신 분들 힘드실 듯요. ㅎㅎ
-연희보리밥 추가메뉴 및 가격 : 청국장 종류 / 불고기류
[연희보리밥 버섯소불고기 & 보리밥 한상 1인분 내돈내산 솔직 후기]
일단 모자란(?) 단백질을 꼭 보충해야 했기에 + 평소 소불고기나 뚝불 스타일 달짝 지근한 양념된 고기 좋아해서 '버섯소불고기'와 보리밥 조합을 주문했는데요. 사실 된장청국장+보리밥 이렇게 조합이 기본 디폴트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된장청국장과 보리밥은 2인분 이상만 주문 가능했어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추가 금액 6천 원으로 청국장을 따로 주문해야 했다는..ㅠㅠ 이건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혼자 가서도 청국장+보리밥 먹을 수 있지 않나요? 왜 이렇게 만들어 놓으신 거지... 흑..
이렇게 정갈한 한식 보리밥 1상이 푸짐하게 나왔고요. ㅎㅎ 지금도 먹고 싶어서 군침 도네요.ㅎㅎ 위 사진에서 보리강정, 미역국만 제가 셀프 바 가서 직접 담아 온 거예요. 양 제한이 없는 걸로 알지만 보리 강정도 너무 많이 먹으면 살찌는 거 아시죠? ㅋㅋ
연희보리밥에서 정말 아쉬웠던 건 추가로 시킨 된장청국장 양이 적었다는 점. ㅠㅠ (보통 성인 여자 1인 기준) 양이 적었지만 진하고 고소하고(?) 진한 풍미에 감칠맛 돌아서 계속 먹고 싶은 청국장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놀랐던 게 청국장이 사이즈가 1개이고 (미니가락국수 같은 거 아님) 그게 정량이라고 들었는데 엄청 작은 뚝배기에 아담한 사이즈로 나왔다는 점..? ㅎㅎ 무려 6천 원이었는데 양이 적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혼자 가면 좀 아깝긴 했어요..
근데 옆 테이블 손님들 보니까 계란 프라이 추가로 달라고 요청하니 리필해 주시던데 혜자스러운 사이드 반찬/메뉴 양과 서비스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보리밥에 비벼 먹는 밑반찬으로 중요한 각종 야채, 나물도 싱싱해서 좋았고, 버섯소불고기는.. 뭐 맛없없! 맛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 진심 맛있게 달짝 지근하면서 불 맛(약간 불에 그을린 부위도 있었음 ㅋㅋ) 진하게 나면서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었습니다. ㅋㅋ 양배추인지 양상추인지(야채 잘 모름 ㅎㅎ) 곁들여 넣어주신 야채가 고기 양념이 잘 베어 들어서 더 맛있었어요! 연희보리밥의 버섯소불고기는 양념 비법을 진심 알고 싶음.. 그 정도로 정말 개인적으론 맛있었습니다!ㅎㅎ
이렇게 각종 나물과 재료 넣고 쉐킷 쉐킷! 섞어 주고 옆에 준비된 고추장과 참기름 넣어서 보리밥과 잘 비벼주면 얼마나 건강하고 맛있고 포만감 있는 푸짐한 한상이게요~! 글을 쓰는 지금도 군침 도네요. 다시 먹고 싶어서. ㅠㅠ
* 셀프 바(Self bar)에서 미역국 / 식혜 /보리강정 무한 리필!
보리강정 묶음 세트를 봉지에 소분해서 2,500원인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어요. ㅎㅎ 그렇게 달지도 않고 딱 후식용 간식으로 적합한 느낌. 근데 청담동 청국장과 보리밥 식당과 비교했을 때 보리강정 과자같이 아삭하고 알이 느껴지는 식감(?)은 아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연희보리밥의 보리강정은 먹자마자 입에서 부드럽게 살살 녹는 느낌? 이어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았어요! 별로 딱딱하지 않은 포슬포슬한 식감이었습니다.
그래도 맛있었고, 가격 대비 음식 퀄리티 등 전반적으로 만족했던 식사라서
다음에 신촌/연희동 일대 또 갈 일 있다면 무조건 재방문 의사 100%인 연희보리밥에서의 한 끼 식사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의 주관적 의견이 담긴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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