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 방탄 1위 차지!
오늘처럼 비 오는 날 참 잔잔하게 듣기 좋은 방탄소년단 신곡 필름 아웃(Film out)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일본어 노래인데요. 저는 일본 특유의 감성이 담긴 서정적인 노래들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오랜만에 감성에 젖어서 잘 감상했습니다.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으신 저 같은 분들은 이미 뉴스나 언론 매체를 통해 소식을 접하셨을 수 있는데요. 방탄소년단 일본 레이블 소속사가 아마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동일한 곳이어서 예전에도 그의 출연 작품인 드라마 시그널의 주제가 Don't leave me를 ost로 부른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시그널이 영화화되어서 그 주제가를 또 방탄이 담당하게 되었네요! 서로 승승장구하고 훈훈합니다.
일본 영화 시그널 OST인 방탄소년단의 신곡 Film out은 일본의 유명한 밴드 back number와 방탄의 콜라보 곡입니다! 방탄소년단 멤버이자 메인 보컬인 정국이 인기 록 밴드 back number의 시미즈 이요리의 멜로디 라인에 영감을 받아 새로운 멜로디를 제안하는 등의 공동 작업 및 프로듀싱을 통해 완성된 곡이라고 합니다. 일본 현지에서도 발표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역시 밴드와 콜라보 한 곡이라서 그런지 뒤에 계속해서 깔리는 기타 선율이 듣기 좋네요.
백넘버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일본 드라마(일드)를 보면서 웬만한 히트 작품의 ost는 대부분 back number가 많이 불렀을 정도로 귀에 익숙하고 작곡도 잘하는 실력 있는 밴드입니다. 이시하라 사토미, 야마시타 토모히사 주연의 일드 5시부터 9시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의 메인 주제가, 후카다 쿄코, 요코하마 류세이 주연의 '처음 사랑한 날에 읽는 이야기' 주제가 모두 back number가 담당했습니다. 일본은 밴드 라이브 공연 문화가 아직도 언더 그라운에서도 잘 살아 있어서 도쿄에 살았을 때 상당히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4월 2일 드디어 Film out 뮤직비디오와 음원 풀버전이 공개되었습니다. 뮤직 비디오 퀄리티, 비주얼이 역시 또 좋은 방탄입니다! 약간 화양연화 세계관과 연결되는 느낌도 들고, Fake love에서 진이 새장을 보면서 서 있었던 방의 색감이나 톤과도 비슷한 곳에서 정국이 서서 노래를 부르면서 도입부가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사비(후렴구)는 아니지만 중간에 '라라라라라라라' 하고 계속 허밍처럼 읊조리는 부분이 캐치해서 계속 떠오르고 여운이 남네요. 이 부분은 왠지 어쿠스틱 버전으로 기타를 치면서 멜로디를 작곡했을 것 같은 저만의 추측이네요! ㅎㅎ
[ 방탄소년단 Film Out 뮤비 주요 장면 ]
* 일본어 가사 원문 출처 : genius.com/Bts-film-out-lyrics
※ 직접 번역해서 오역/의역 있을 수 있습니다.
일본어는 원래 띄어쓰기가 없이 붙여 씁니다 ※
방탄소년단 Film out - 일본어 가사 번역 & 한글 발음
[ Verse 1. 정국 & 지민 ]
정국 : 浮かび上がる君はあまりに鮮やかで
우카비아가루 키미와 아마리니 아자야카데
머릿속에 떠오르는 너는
너무나도 선명해서
지민 : Oh-oh まるでそこにいるかと
마루데 소코니 이루카토
마치 거기에 있을까 하고
手を伸ばすところで ふっと消えてしまう
테오노바스 토코로데 훗토 키에떼시마우
손을 뻗으려는 순간 이내 사라져 버려
[ 코러스 : Jung Kook & V]
淡々と降り積もった記憶の中で
탄탄토 후리츠못타 키오쿠노 나카데
담담히 내려 쌓인 기억 속에서
君だけを拾い集めて繋げて
키미다케오 히로이아츠메떼 츠나게떼
너만을(너에 대한 기억만을) 주워 담아 이어서
部屋中に映して眺めながら
헤야쥬니 우츠시떼 나가메나가라
방 안에 비추고 바라보면서
込み上げる痛みで 君を確かめている
코미아게루 이타미데 키미오 타시카메테 이루
복받쳐 오르는 아픔에 너를 확인하고 있어
[보컬 코러스 - 단체]
Oh-oh La-la-la, la-la-la La-la-la,
la-la-la La-la-la, la-la-la
Oh-oh La-la-la, la-la-la La-la-la,
la-la-la La-la-la, la-la-la
[Verse 2: RM]
光も水も吸わないくらいに
히카리모 미즈모 스와나이쿠라이니
빛도 물도 들이마시지 않을 정도로
腐敗して 根も葉も無い誓いで
후하이시테 네모하모나이 치카이데
부패해서 아무런 근거도 없는 맹세에
胸の傷を 塞いで
므네노 키즈오 후사이데
마음의 상처를 덮어 두고(가리고)
並ぶ2つのグラス 役割果たす
나라부 후따츠노 그라스 야꾸와리하타스
나란히 늘어선 2개의 잔 역할을 다해
事もなく ああ
코토모나쿠 아아-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そのままで 君の触れたままで
소노마마데 키미노후레따마마데
그 상태 그대로 네가 만졌던 그대로
[코러스 : Jin & Jung Kook]
진 : 淡々と降り積もった記憶の中で
탄탄토 후리츠못타 키오쿠노 나카데
담담히 내려 쌓인 기억 속에서
君だけを拾い集めて繋げて
키미다케오 히로이아츠메떼 츠나게떼
너만을(너에 대한 기억만을) 주워 담아 이어서
정국 : 部屋中に映して眺めながら
헤야쥬니 우츠시떼 나가메나가라
방 안에 비추고 바라보면서
込み上げる痛みで 君を確かめている
코미아게루 이타미데 키미오 타시카메테 이루
복받치는 아픔에 너를 확인하고 있어
[Verse 3: 슈가, 제이홉 & 정국]
슈가 :
正しくなくていいからさ
타다시쿠나쿠떼 이이카라사
옳지 않아도 되니까
優し過ぎる君のまま
야사시스기루 키미노마마
너무나 아름다운 네 모습 그대로
笑ってて欲しかっただけなのに (정국 화음)
와랏떼떼 호시깟따다케나노니
(네가) 웃고 있길 바랬을 뿐인데
それなのに
소레나노니
그랬을 뿐인데
제이홉 :
涙の量計れるなら
나미다노 료오 하카레루나라
눈물의 양을 잴 수 있다면
随分遅ればせながら
세이분오쿠레바세나가라
대단히 늦었지만 (뒤늦게나마)
やっと今君のとなりまで 追い付いて (追い付いて)
얏또이마키미노토나리마데 오이쯔이떼(오이쯔이떼)
이제 겨우 드디어 니 옆까지 따라 잡아서(따라잡아서)
정국:
見付けたのさ (Ooh)
미츠께타노사
(너를) 찾아냈으니까
[코러스: V & Jimin]
뷔 :
淡々と降り積もった記憶の中で
탄탄토 후리츠못타 키오쿠노 나카데
담담히 내려 쌓인 기억 속에서
君だけを拾い集めて繋げて
키미다케오 히로이아츠메떼 츠나게떼
너만을 주워 담아 이어서
지민:
部屋中に映して眺めながら (Ooh)
헤야쥬니 우츠시떼 나가메나가라
방 안에 비추고 바라보면서
何ひとつ消えない君を抱きしめて眠る
나니히또츠키에나이 키미오 다키시메떼 네무루
무엇하나(아무 것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 너를 끌어 안고 잠이 들거야
[ 브릿지(Bridge) - Jin & Jimin]
진 :
君がささやく言葉がその響きが
키미가 사사야쿠 코토바가 소노히비키가
니가 속삭이는 말이 그 울림이
行き場を失くして部屋を彷徨ってる
이키바오나쿠시떼 헤야오 사마욧떼루
갈 곳을 잃어서 방을 헤매이고 있어 (곳곳에 남아 있다는 뜻)
지민 :
嗅いでしまった香りが触れた熱が
카이데시맛따 카오리가 후레따네츠가
(내가) 맡아 버린 향기가, 서로 닿았던 열기가
残ってるうちは 残ってるうちは
노콧떼루우치와 노콧떼루우치와
남아 있는 동안에, 남아 있는 동안에는
[아웃트로(Outro) - Jin & V & 지민 화음]
浮かび上がる君はあまりに鮮やかで Oh
우카비아가루 키미와 아마리니 아자야카데
머릿속에 떠오르는 너는 너무나도 선명해서
まるでそこにいるかと
마루데 소코니 이루카토
마치 거기에 있을까 하고
手を伸ばすところで ふっと消えてしまう
테오노바스 토코로데 훗토 키에떼시마우
손을 뻗으려는 순간 이내 사라져 버려
마지막에 반주가 줄어들면서 멤버들의 아름다운 화음과 기타 리프가
강조되며 아련하게 끝나는게 정말 좋네요! ㅠㅠ
여담 : 애드센스 승인 받으면 글 안에 유튜브 링크 거는거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ㅠㅠ
(소소한 소원을 성취한 감동)
**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