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3대 커피 & 샤케라또라는 시그니처 메뉴로 유명한 상수 "푸글렌 서울". 오픈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상수역 신상 카페이자 인스타에서도 이미 핫플이죠. 그래서 평일, 주말 막론하고 웨이팅 필수인 곳인데요. 어떤 분들은 평일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웨이팅이 없었다고 하시는데.. 평일 오후에도 기다리셨다는 분도 계셔서 아직 인기는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일본에 살 때나 북유럽 여행 다닐 때도 안 가본 푸글렌인데 우리나라 수도 서울, 그것도 MZ 핫플 상수역 쪽에 오픈했다고 하니 조금 늦었지만 유행을 따라 방문해 봤습니다! ㅎㅎ 인스타 감성, 사진 찍기 좋은 인테리어라 그런지 커플, 여성 분들이 많았어요!
[상수 푸글렌 서울 본점 기본정보]
- 상세 주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43
- 영업시간: 매일 오전 8시 ~ 저녁 11시 (08:00 ~ 23:00)
- 상수 푸글렌 찾아가는 방법: 6호선 상수역에서 도보 1~2분 / 2호선 합정역 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상수역에서 내리면 정말 조금만 직진해서 올라가면 바로 좌측에 사람들 득실득실 + 빨간색 독수리 푸글렌 로고? 보고 바로 헤매지 않고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저는 걷기 좋아하는 뚜벅이라서 합정역에서 걸어가도 괜찮았네요. ㅎㅎ
[푸글렌의 시그니처 커피 메뉴]
* 샤케라또(Shakerato)란? 샤케라또 뜻!
리스트레또와 얼음을 이용하여 만든 커피 음료로 이탈리아어로 '흔들다'라는 뜻입니다! 이탈리아식 커피 음료의 일종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일반 라떼 같은 커피 종류보다 양이 적은 것 같아요. 플랫화이트처럼 진하고? ㅎㅎ
[상수 푸글렌 서울 내부 테이블 및 자리, 인테리어]
사실 사람도 너무 많은 주말 피크타임(오후 3-4시)에 방문한 데다가 정신이 없어서 사진 촬영을 제대로 하진 못했는데요. ㅎㅎ 날이 좋으면 야외에도 작은 테이블 몇 좌석이 있어서 앉아서 커피 마시기 좋겠더라고요. 그러나 한 겨울인 지금은 너무나 추운 이슈.. 바깥은 어림없습니다. ㅠㅠ 야외 좌석 참고하시라고 사진 첨부 드려요. 저는 첫눈 왔을 때 가서 더 북유럽 감성(?) 돋았네요. ㅎㅎ
* 테이크아웃(Take-away) 할인 따로 없는 점은 매우 아쉬웠어요!
푸글렌이라는 브랜드 카페 자체가.. 좀 가격대가 매우 사악하고 높게 형성되어 있는데.. 멋진 카페 공간을 향유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커피값은 그대로 할인 없이 내야 하는 건 좀 억울했습니다.
푸글렌 상수점 창가 바라본 좌석에 앉아 바라본 뷰는.. 그냥 맞은편 subway 가게 뷰인데요 ㅋㅋ 약간 길거리 한 복판에 있어서 뷰가 특별한 곳은 아니에요. 게다가 1층이고요. ㅎㅎ
그러나 전체적으로 북유럽 인테리어를 연상케 하는 고급진 주택에 들어와 있는 듯한 우드톤의 아늑한 공간과 좋은 음악(팝송 위주) & 멋들어진 바리스타 바(bar) 카운터를 보고 있으면 뭔가 외국 바에 놀러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돋보였습니다. 일본인 직원도 계셔서 글로벌한 분위기라고 들었는데 다 한국인처럼 보이는.. ㅎㅎ ^^; 사실 상수 푸글렌은 카페 "인테리어"도 높은 방문율에 한몫을 하는 것 같아요. 정말 분위기 좋은 카페(분좋카)의 정석 같은!
이렇게 바리스타 분이 커피 만드시는 곳 코앞에서 외국 바(bar)에 놀러 온 듯한 이국적 분위기를 풍기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등받이 없는 의자라 장시간 머물기에는 불편해 보였어요. 하지만 분좋카인 만큼 분위기를 즐기고 잠깐 앉아서 이야기 나누다 떠날 분들에게는 제격인 자리로 보입니다.
북유럽 주택 같은 깔끔, 테이블 간격이 넓고 프라이버시가 나름 보장되는 곳이라 그런지 더욱더 자리 쟁탈 & 웨이팅이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좀 더 대형 주택에 오픈했다면 많은 손님을 수용할 수 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 같은 아늑함(?)은 덜했을 듯해요. 물론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옆 사람 소리 다 들리고 정신없는 닭장 같은 곳보단 낫지만요. ㅜㅜ
저는 이렇게 주문하고 바리스타 분들이 커피 만드는 바(bar) 카운터 공간이 가장 멋있고 분좋카 느낌이었어요! 푸글렌 상수만의 느낌이랄까? ㅎㅎ 인기 핫플 카페인만큼 주말에는 정신이 없었지만, 평일 오전이나 여유 있을 때 방문해서 여기 앉아서 샤케라또를 마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푸글렌 서울 카페 아이스 카페라테 내돈내산 솔직 후기]
무려 8천 원(8,0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구매한 상수 푸글렌 카페 라떼. 아니 아이스 라떼 1잔에 6천 원이 평균 시세인 것도 후들후들, 사악한 가격인 세상에... 정말 커피 값 사악하다 느꼈지만 "푸글렌"이니까 믿고(?) 주문해 보았는데요.
컵 너무 귀엽지 않나요? 유럽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실 "OSLO(오슬로)" 북유럽 국가 중 하나인 노르웨이의 수도이죠! 푸글렌 하면 저 독수리(?) 날아가는 듯한 빨간 배경의 로고가 상징. 1963년부터 있었나 봐요! 잘은 모르지만 유서 깊은 카페인가 봐요. ㅎ
[푸글렌 상수_푸글렌 서울 본점 커피 라떼 가격]
처음에 영수증에 9,000원이 찍혔길래 보니까 "더블(샷)"으로 주문하면 1,000원이 추가되더라고요. 저는 하도 푸글렌이 북유럽 커피라 밍밍하다, 샷이 연하다, 진한 맛이 없다는 리뷰를 많이 봐서 겁먹고 '더블'로 주문한 건데.. 푸글렌도 카페라떼, 아이스 라테는 원래 더블샷이 기본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문받으신 직원 분이 신입이신 건지 손님이 많아 정신이 없으셨던 건지... 잘못 메뉴를 찍어서 돈을 더 냈더랬죠. ㅠㅠ 그러나 다른 직원 분이 신속히 환불 처리해 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순수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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