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좌에게 적합할 법한 적은 양과, 가격대비 기대에 못 미치는 맛/서비스 성수 금금. 성수동 인근 주민으로서, 주말에 지나갈 때마다 밖에 긴 웨이팅 줄이 있길래 늘 궁금했던 식당 "성수 금금". 한자로 이제 금(今)을 쓰는 상호명인데요. 1번 방문해보니, 드디어 그 웨이팅의 실체를 알았습니다. 단지(?) 매장 내부가 협소하고 약 6개 테이블뿐이라 그런것이구요! ㅎㅎ 절대 맛집이라서가 아닌 듯 해요!!
성수 금금은 평일 저녁 식사 시간대 기준으로 6시 30분이 넘어갈때 까지도 캐치테이블 웨이팅 1팀도 없었고요. 맛도 서비스도... 가격에 비해 상당히 실망스러웠던 성수 금금. 내돈내산 주관적인 솔직 후기 갑니다!
[성수 금금 식당 기본정보]
- 상세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2길 11 1층 101호
- 영업 시간: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 5시 / 15:00 ~ 17:00)
- 금금 찾아가는 방법: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10-15분
일단 성수 금금 식당 입장하자마자 뭔가 해산물 냄새.. 아마 주요 시그니처 메뉴인 문어 비빔밥으로 인한 문어 냄새인지 모르겠지만 진동을 하면서 날 것의 냄새랄까... (제가 주방에 가까운 자리에 앉아서 일 수도 있습니다만. ㅎㅎ) 약간 불길했습니다. 맛있는 요리나 음식의 향은 결코 나지 않는?ㅎㅎ
[성수 금금 메뉴 및 가격]
- 성수 금금 메뉴판 이미지 : 출처 네이버 검색
[성수동 금금 문어비빔밥 / 성수 금금 소갈비 덮밥 - 내돈내산 솔직 후기]
-문어 간장 비빔밥 13,000원 : 들기름도 들어있다고 적혀있는데 들기름 향이나 풍미는 전혀 안 느껴졌습니다. ㅎㅎ
일단 문어가 엄청 쥐.꼬.리 엄청 양이 적고요 ㅎㅎ 일식을 좋아하시는 소식좌들에게 적합할 1끼/1그릇 양이었어요. 문어는 젓가락으로 집어서 셀 수 있는 정도? 들었습니다.(사진이 확대되서 나와서 그렇지..) 문어 식감도 좀 질겼달까.. 막 싱싱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가격이 싼(?) 듯. 가성비의 진정한 정의는 양도 꽤 많이 주면서 가격이 싸야되는데... 이건 그냥.. 헛웃음이 나왔고요 ^^ 잘게 찢어진 새우살이 차라리 더 많은듯?(그것마저도 양은 엄청 작음)
- 소갈비 덮밥 13,000원
차라리 문어간장비빔밥보다는 고기가 많이 들어 있는 듯한데.. 그냥 간장 베이스의 달달한 소불고기가 올라간 계란 노른자 하나 얹어진 평범한 덮밥이고요. 표고버섯이 맛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표고버섯은 젓가락으로 집어서 셀 수 있을 정도로 또 쥐꼬리만큼 양이 들어있습니다. 맛은 솔직히 양념된 고기가 맛없기가 힘들어서... 이런 종류의 메뉴를 파는 한식당은 많고, 굳이 성수 금금을 맛집으로 만들어주는 메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 그만큼 평범한 양념 소갈비 덮밥이었다는 뜻~~
[성수 금금 직원들 태도/서비스 관련 리뷰]
일단 전반적으로 친절한 분위기의 스탭(직원)들은 아니었지만, 뭐 성수동 핫플이고 그러려니했는데요. 그런데.. 제 지인이 곁다리로 나오는 밑반찬 리필을 요청했는데, 직원 분이(홀 직원 다들 남자분) 약간 무뚝뚝 & 퉁명스럽게 들고 가시더니 곧바로 떨어뜨리셔서 그릇 깨지는 소리가 와장창 나고...ㅎㅎ 일을 영혼없이 하시는 것까진.. 뭐라 할 수 없으나 손님대하는 태도에서부터 불쾌감이 들었으나 참았는데 본인이 그렇게 주방에 들어가서 식기류를 깨는 모습을 보니.. 역시나 했습니다! 일을 즐기면서까지는 못해도 성실하게 책임감, 열의를 가지고 손님께는 최대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서비스직의 모토가 아닐지요? ㅎㅎ
*총평: 1.5점 / 5점
그냥 건강한 포케를 12000원주고 사먹는게 훨씬 가성비가 좋고 몸에도 좋을 듯한..
매우 돈아깝고 왜 줄서는 지 모르겠는 성수 금금이었습니다! ^^
* 본 포스팅은 피땀 흘려 번 제 귀한 돈을 지출하고 쓴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태클 사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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