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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안국역), 삼청동에서 특이하게 한옥이 아닌 유럽 분위기 주택 개조 카페를 폭풍 검색하다가 발견한 숨은(?) 보석 같은 카페 '마르쉐무아'. 평소에 안국역 북촌 일대 많이 놀러 다니는데 한 번도 보지 못해서 신상 카페인가 했는데, 이미 생긴 지 꽤 된 핫플(?)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삼청로 쪽 위치가 골목길 안에 처박혀(?) 있어서 더 그래서 네이버 지도 찍고 걸어가다 보니 바닥에 친절하게 입간판이 서 있었습니다. 지하철보다는 버스 타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귀여운 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아기자기한 카페 내부가 나옵니다. ㅎㅎ
[마르쉐무아 영업 정보]
- 상세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로 122-4 1F 카페 B1F 편집샵 (편집샵 18:00까지 운영)
- 마르쉐무아 영업 시간: 오전 11시 ~ 저녁 8시 ( 11:00 ~ 20:00)
- 무료 무선 와이파이(wifi) 인터넷 제공, 내부 화장실 1칸 있음, 반려동물 동반 가능
[북촌/삼청동 카페 마르쉐무아 위치, 찾아가는 방법]
안국역 2번 출구에서 종로 11번 / 종로 2번 버스를 타고 금융감사원 정류장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방법이 네이버 추천으로 뜨긴 하는데요. 근데 마을버스 배차 간격이 넓은 건지 운영을 잘 안 하는 건지.. 코빼기도 보지 못해서 아마 버스를 이용하시기 힘드실 거예요.
북촌 한옥 마을 아시죠? 안국 쪽은 언덕이나 좁은 골목이 많고 한옥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동네이다 보니.. 버스 운영이 불편할 것 같긴 한데.. 저는 워낙 평소 걷기를 좋아하는 '뚜벅이'라서 네이버 지도 켜고 굽이굽이 잘 걸어갔습니다. 북촌/안국역 모자이크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 그 동네 언저리에서 네이버 지도 켜고 출발하시면 도보로 한 20분? 걸립니다.
[안국역, 삼청로 마르쉐무아 내부 유럽풍 인테리어 및 소품 포토존]
아무래도 북촌 삼청동 마르쉐무아를 방문하신다면, 유럽풍 인테리어 앤티크한 소품을 구경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저 세면대(?)에 꽃 띄워놓은 저기서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나름 유럽 여행 온 듯한 포토존? 근데 실제로 마르쉐무아 방문해 보시면 정말 그냥 아담 아기자기한 카페이고 그렇게 대형 핫플 카페 느낌은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아늑하고 편안해서. ㅎㅎ
솔직히 홍대입구(경의선 숲길, 연남동)나 한남동, 성수동 카페 가면 너무 도떼기시장 같달까.. 입소문을 너무 많이 탄 인스타 핫플 같은 경우에는 웨이팅도 필수고 시끄럽고 정신없거든요. 마르쉐무아는 한적한 북촌 삼청로 골목 안에 위치한 주택 카페라서 조용하고 (물론 손님은 만석 잘 됨..) 좋았어요!
저는 12월 초 일요일에 방문했는데요.. 위 사진이 바로 편집샵으로 내려가는 지하로 연결된 계단입니다. 이날 지하에 있는 편집샵은 닫혀 있어서(운영을 안 한 것인지?) 네이버 정보를 보니 평일에는 저녁 6시까지만 지하 1층(B1) 편집샵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북촌 삼청동 카페 마르쉐무아 메뉴 및 가격]
마르쉐무아 메뉴판(직접 촬영) 이미지 참고하세요! 커피, 논커피 음료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이에요. 북촌/안국/삼청동 일대 시세랑 비교하면 평균적인 무난한(?) 가격이었습니다.
- 아메리카노 5,500원
- 카페라떼 6,000원 ^^
- 밀크티 6,500원 : 직접 냉침한 깊고 진한 밀크티라네요~ 다음에 재방문하면 한번 마셔보고 싶습니다.
[마르쉐무아 내부 테이블 및 좌석]
아쉬운 점은 1층밖에 없고 테이블이 그리 많지는 않다는 점인데 그래도 2인석 위주로 공간 활용을 잘해서 혼카족에게도 좋았어요! 4인석 테이블도 몇 개 있고요. 다만 주말 피크타임인 점심시간 이후 (1시~2시)에 방문하시면 다소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막 성수동, 연남동 핫플처럼 테이블링/캐치테이블 걸고 런베뮤 같은 대기번호는 절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고요! ㅋㅋ
마르쉐무아는 단독 주택 개조 카페이지만, 1층이 전부입니다. 그래도 테이블, 좌석 간격이 넓어서 옆 사람 신경 안 쓰이고 답답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공간은 이렇게 크게 2개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고. 꼭 벽 쪽을 찢은 것처럼 인테리어를 해놓으셨더라고요. 앤티크 한 느낌?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트리도 있었어요. 산타 인형도. ㅋㅋ 곳곳에 앤티크 한 소품, 액자들과 유럽 어느 작은 카페에 온 듯한 아기자기한 장식들에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눈이 즐거웠습니다. ㅎㅎ
[북촌/삼청동 카페 마르쉐무아 에그타르트 내돈내산 후기]
에그타르트 외 디저트 만들고 계신데 버터 냄새랄까 향이 너무 맛있게 나서 지나칠 수가 없어서 커피만 마시려다가 급 에그타르트 추가 주문했습니다! ^^ 갓 구워 나온 따뜻한 걸로 주시겠다고 배려해 주셨어요 ㅎㅎ
뜨거워서 조심해서 먹으라고 주의를 주셨는데, 정말 입천장 데일 정도로 뜨거워서 그 정도로 갓 구운 에그타르트는 정말 '맛없없' 존맛탱(jmt)이었습니다. ㅎㅎ 여자 직원 분이 알바이신지 사장님과 가족 관계이신지 뭐 전혀 알 수는 없지만.. "정~말 친절하고 기분 좋으신 분"이셨어요! 북촌 로우루프(LOW ROOF)라는 카페가 있는데.. 거기 기계적이고 불친절한 영혼 나간 아르바이트생들과는 차원이 달랐음. 서비스를 제대로 받는 느낌에 상냥한 말투에 힐링하고 갑니다. ㅠㅠ
- 북촌 삼청동 마르쉐무아 에그타르트 내돈내산 후기
마르쉐무아 에그타르트는 크기도 나름 적당히 크고 두께도 적당히 있어서 포만감도 들고 정말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겉바속촉! 타르트/과자 같이 바삭한 페이스츄리 같은 질감의 에그타르트를 좋아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안에 커스터드 크림도 담백하면서 적당한 달달함이어서 좋았어요. 가끔 못 만드는 에그타르트는 커스터드 크림만 과하게 넣거나, 삶은 계란 맛(계란 덩어리 들어있거나 ㅠㅠ)이 강한데 마르쉐무아 에그타르는 정말 찐으로 맛있었습니다.
단면 사진인데, 더러운 거 아니고 칼로 잘랐는데 제가 잘 못 잘라서 그런 겁니다. ㅎㅎ 안에 어떻게 됐는지 보여드리려고. ㅎㅎ
[삼청동 카페 마르쉐무아 아이스 라떼(카페라떼) 후기]
아이스라떼도 주문했는데, 이렇게 편지나 메시지를 쓸 수 있는 작은 엽서 카드 1장과 귀여운 연필도 1자루 주시더라고요. ㅎㅎ 저는 굳이 쓸 게 없어서 그냥 구경만 했지만... 아 그리고 귀엽고 작은 '다크 초콜릿' 1개도 주셨어요. ㅎㅎ
아이스 라떼가 고소하면서도 진하고 맛있었는데, 다크 초콜릿도 디저트로 곁들여 먹으니까.. 유지어터라서 초콜릿 자제하고 있지만.. 다크/카카오 초콜릿 1조각 정도는 하루에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ㅋㅋㅋ 있거든요. 손님에게 서비스로 제공해 주신 것이니 기쁜 마음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
* 본 후기는 순수 내돈내산 솔직 방문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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