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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여행 & 리뷰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관람 후기 - 그라운드시소 명동 미디어 아트 전시 (내돈내산)

by 허니바이브 2022. 3. 15.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관람 후기
- 그라운드시소 명동

만족도 별점 3.5 / 5    ★★★☆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전시 기본 정보
(VAN GOGH INSIDE)
 
기간: 2021.10.15 ~ 오픈런 * 기한 연장되었네요!
장소: 서울 그라운드 시소 명동
(남대문로 73,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9층)
관람 시간: 오전 11시~ 오후 8시 (백화점 휴점일 휴무)
관련 문의: 1522-1796

[간략 후기]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티 그라운드 시소 명동 - 입구 안내 간판

 

[장점]

• 미디어 아트 전시가 처음인 사람에게는 경험 삼아 좋음

• 실제 유화를 보는 것처럼 섬세한 붓 터치가 느껴지는 작품도 있음

(누끼를 딴 것인지 꽃잎이나 인물이 움직이는 것이 신기함)

•  사진빨 잘 받을 수 있는 명도가 강하고 색채가 화려한 작품들이 꽤 있음 - 해바라기, 양귀비 꽃밭, 별이 빛나는 밤 등

 

[단점]

 티켓 가격에 가성비 떨어짐, 콘텐츠 다양성 부족

• 배경 음악이 별로 였음 : 귀로 즐기기는 힘든 전시. 차라리 친숙한 클래식이나, 힙한 팝을 틀든지.. 중반부터 알 수 없는 불길한 분위기의 음악이 계속 반복되어 거슬렸음. 고흐 일대기 설명하는 문장에서 '광기'라는 단어가 키워드로 자주 등장해서 일부러 암울한 음악인 것일까? 왠지 빨리 보고 나가야 할 것 같이 재촉하는 느낌.

 초반 3 섹션 정도 다소 지루함 주의. 고흐 일대기가 시간 순서로 간략하게 1~3 문장 정도로 계속 나오는데 나열식이라 지루한 느낌이 듦. 

 중반부터 유명한 그림 많이 나오고 화사, 선명한 톤이 많아서, 다들 사진 찍느라 정신없음. ㅋㅋ

 

 

1. 예매 방법 및 티켓 가격

네이버 예약에서 미리 예매를 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예약 후에는 완료 내역 확인 가능한데, 따로 발급되는 티켓은 없었다! QR 코드처럼 바코드가 있는 티켓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결제/예매 완료되었다는 내역만 나왔다. 현장에서도 티켓을 따로 확인하는 절차는 없었고, 예매자 이름만 말하면 바로 확인해주었다.

- 티켓 가격: 성인 15,000원 / 학생 12,000원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682185

 

네이버 예약 ::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반 고흐가 남긴 소중한 명작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미디어아트 전시 *본 전시는 온라인 예매로만 운영됩니다. - 주식회사 미디어앤아트 (261-81-07403) - 문의처: 1522-

booking.naver.com

 

2. 그라운드 시소 명동 가는 방법

명동 롯데 에비뉴엘(본점 아님!) 9층에 위치

●  2호선 을지로 입구역 7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 → 샤넬(Chanel)이 보임 샤넬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에비뉴엘 입구 → 내부  엘리베이터 이용, 바로 전시장인 9층으로 연결

 

http://naver.me/5SB23LoG

 

네이버 지도

그라운드시소 명동

map.naver.com

 

3. 전시회 입장 및 대기

- 입장 10분 전부터 예매 확인. 너무 일찍 도착해도 예매 확인 미리 해주지 않는다.(융통성 없음!) 대기 공간이나 의자 자체가 없어 불편하다. 특히 아기 데리고 유모차 들고 오시는 분들은 정시에 맞춰서 가는 것이 좋을 듯.

- 티켓(예매) 확인: 의외로 너무 간단하게 끝나 허망했음. 그냥 안내 직원에게 '이름'만 말하면 확인 후 간략한 주의사항 설명 듣고 바로 입장 가능함.

 

4. 관람 후기 및 사진

입장하면 이렇게 휑한 빈 공간이 나타난다. 여기에 영상(?)을 투사해서 보는 방식 같다. 약간 왼쪽 중앙 소파 같은 의자에 앉아서 찍은 사진. 의자가 'ㄴ'자 모양으로 6개 정도 있어서 앉을 곳은 넉넉하다. 근데 사실 '프리존'은 바닥에 앉아도 되고, 서서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다

 

영화 상영처럼 50분간 상영되는 미디어 아트. 중간에 밖에 나가면 다시 들어올 수 없다. 좌측, 우측에 방이 2개가 있고 똑같은 전시가 동시 진행된다. 상영 도중 양쪽 방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관람 가능.

좌 - Free Zone 자유롭게 이동하며 관람

우 - 앉아서만 감상하는 곳

 

참고로 오른쪽 방, 앉아서만 봐야 하는 곳은 방 크기가 작다. 공간이 더 협소하기 때문에 더 미디어 아트 같은 느낌이 덜하고 좀 아쉬운 느낌. 좀 더 넓은 공간이 주는 탁 트인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왼쪽 방을 추천. 하지만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만큼, 왼쪽 방은 주말이나 사람 많은 시간에 가면 복잡할 것 같은데, 현재 3월 중순으로 전시회 끝물(?)이라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 전시 구성(순서)>

1. PORTRAIT  자화상

2. ZEVENBERGEN  시작하는 발걸음

3. NUENEN  본질에 집중하다

4. PARIS  색채로, 빛으로 

** 사진 촬영 추천(양귀비 꽃밭)

5. ARLES 아를의 해바라기, 광기의 시작 *

6. SAINT REMY 사이프러스의 소용돌이 속으로

7. AUVERS SUR OISE 모든 것이 끝났으면 좋겠다

** 사진 촬영 추천(별이 빛나는 밤에)

 


 

반 고흐 - 자화상(PORTRAIT)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미디어 아트 전시 - 자화상

 

- 상영 시작 맨 처음 고흐 자화상 작품: 액자들이 바닥에 날아다니고 움직였다! 미디어 아트를 처음 경험해봐서 그런지 굉장히 역동적이고 신기했다. 마치 내가 느릿한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같이 흘러가는 느낌. 물 위에 둥둥 뜬 것 같기도 하고.. 신기했음. 근데 막 울렁거리거나 정신없는 느낌은 없었음. 

 

- 미디어 아트 매력: 애니메이션, 역동적 느낌: 잎사귀, 꽃잎이 날아다니고, 사람 눈이 깜빡이고 이 정도의 살짝 애니메이션 가미한 정도

누끼 딴 거니? ㅋㅋ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 유화 붓터치가 느껴지는 작품

 

 

반 고흐 - 꽃피는 아몬드 나무

실제로 보면 더 쨍하고 강렬한 색채이고 더  화사해서 예뻤는데, 카메라가 실제 느낌을 담지 못해 아쉬웠다. 그리고 너무 짧게 보여주고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아몬드 나무'도 그렇고 '별이 빛나는 밤'에처럼 유명한 작품들은 왜 더 빨리 지나가버리는 느낌이 들지? 아쉬웠다.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 반 고흐 꽃 피는 아몬드나무(Almond blossom)

 

반 고흐 - 양귀비 들판 - 1890년 작품

채도와 밝기가 높고 화사해서 사진 찍기 좋은 양귀비 들판. 포토타임 때 다시 한번 나온다. 정말 양귀비 꽃이 핀 들판에 와 있는 듯이 힐링되고 눈이 즐거운 작품이었다.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 양귀비 들판 포토 타임

 

 

 

 

반 고흐 - 별이 빛나는 밤에 (포토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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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 별이 빛나는 밤에 (슬라이드 좌우로 넘겨 보세요)

 

5. 포토 타임 시간

상영 종료 10분 전쯤 시작, 약 5분 정도 부여됨

- 양귀비 꽃밭 & 별이 빛나는 밤, 2개 작품을 다시 보여 주며 자유롭게 사진을 찍는 포토 타임이 주어진다. 아마 앉아서만 봐야 하는 오른쪽 방 사람들은 포토 타임 주어질 때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 포토 타임에 이렇게 사람들이 엄청 사진 찍고, 작품을 가리기 떄문에 앞 쪽에 가서 찍는 거 추천!

- 포토 타임이 짧다? 괜찮았다! 사실 좌측 프리존(Free zone)에서는 마지막 포토 타임 아니어도, 상영 시간 내내 자유롭게 사진을 많이 찍기 때문에 그다지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않았다.

- 개인적인 아쉬움은 가장 기대했고 애정 하는 고흐 작품 중 하나인 '별이 빛나는 밤'에 포토타임이 다소 짧았다는 점. 양귀비 꽃밭은 이와 대조적으로 꽤 길게(?) 보여줘서 포토타임이 충분했던 것 같다.

 

 

6. 방문/관람 시간 추천 - 평일 오후

- 평일 오후 3시에 갔는데 관람객은 10명 남짓으로 한산하고 좋았다. 평일 오후 3~4시 타임 추천!

- 바로 앞 타임인 2시에는 이보다는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다.

- 주로 주말에 좀 복잡하고 아이를 동반한 손님이 많아 시끄러울 가능성이 있는 것 같으니 평일을 추천한다.

 

 

※ 전시회 관련 사진은 모두 직접 방문하여 촬영한 것으로 무단 복제/사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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