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카페 알고리즘을 타고 영업당한 송리단길/석촌역 근처 작업/카공하기 좋은 카페 "나루터". 사실 잠실, 송파 송리단길, 석촌역 일대가 카페 불모지랄까... 은근히 노트북, 태블릿 작업, 독서하거나 죽치기 좋은 대형 카페가 없는 게 사실이거든요.ㅎㅎ 아 그리고 혼카족에게도 별로인 게 송리단길은 특히나 "데이트"하는 커플들이 많다는 ㅋㅋ
그래서 어느 순간 카페투어 할 때도 잠실이나 석촌역쪽은 안 가게 됐는데... 약수터 2호점이라는(?) 나루터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멋져 보이고 "라떼 맛집"이라는 추천을 받아 방문해 보았습니다! 카공/작업하기 좋은 카페로 떡상한 만큼 노트북 하는 사람들도 많고 "독서실" 분위기였던... 하지만 성업 중으로 웨이팅 행렬이 있던 카페 나루터 내돈내산 솔직 후기 갑니다!
송리단길 걸어가시다가 이렇게 해오름 부동산이 보이시면, 고개를 들어 2층을 보시면 영문으로 된 "NARUTEO"라는 작은 흰색배경의 간판이 보인답니다. ㅋㅋㅋ 지나치기 쉬운 존재감 없는 간판... ㅋㅋ 네이버지도 켜시고 고개를 들어 2층 하늘을 바라보시며 찾아보세요! 이 건물 2층으로 올라가시면 나오는 카페 나루터. 송리단길이나 석촌역 근처 카페들은 보통 이렇게 다른 가게와 섞인 주상복합 형식처럼 뜬금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지나치기 쉽답니다.
[잠실/석촌역 나루터 카페 기본정보]
- 상세주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19-1 2층
- 영업시간: 매일(월~일) 12:00 ~ 24:00 / 낮 12시 ~ 저녁 12시까지
- 석촌역 나루터 카페 찾아가는 방법 : 8호선 석촌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5-10분 소요
석촌역 2번 출구에서 100m 직진 후 > 올리브영에서 좌회전하여 다시 200m 걸으면 보이는 건물 "2층"에 위치한 나루터.
네이버 지도
나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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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역 분좋카 나루터 시그니처 커피 메뉴 및 가격]
1. 나루블랙 : 아메리카노 + 수제크림 Americano + NARU cream 6,500원
2. 나루브라운 : 너티스윗라떼 + 수제크림 Nutty Sweet Latte + NARU cream 6,500원
달달한 크림 라뗴 좋아하시는 분들은 나루브라운 추천드려요! ㅎㅎ
[송리단길 나루터/석촌역 카공 디저트 카페 주요 메뉴 및 가격]
- 바나나 치즈 그래놀라 케이크 7,200원
- 피스타치오 케이크 7,500원
- 오리지널 티그레 4,300원
- 프렌치토스트 티그레 4,800원
나루터 카페에서는 망원 우이그(Uig) 카페에서도 시그니처 디저트 메뉴였고, 우리나라 개인카페에서는 아직 생소한(신선한?) "티그레"라는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어요.
* 티그레란? (출처: 구글)
Tigré)는 프랑스어로 '호랑이 무늬가 있는'이라는 뜻으로, 초코칩 때문에 겉에 호랑이 같은 무늬가 생겨 이름 지어졌다. '르 티그레(Le Tigré)'라고도 합니다.
[석촌역/잠실 나루터 카페 내부 테이블,자리 및 인테리어]
이렇게 MZ 핫플 스러운 주차장 반사경 거울 포토존도 있고요. ㅋㅋㅋ 사실 저는 을지로(힙지로)나 송리단길 같이 일반 평범한 건물 2-3층에 세를 들은 듯이 입점한 카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ㅋㅋ 약간 창고 같은 느낌? 답답한 느낌 + 그 건물이 오래되고 낡으면 공용 화장실을 써야 해서 안 좋아하는데 송리단길 카페 나루터 화장실은 내부 인테리어 개조 공사를 했는지 굉장히 깨끗하고 쾌적해서 좋았어요! ㅎㅎ
정말 카페가 아니라 독서실 같지 않나요? 열에 아홉은 다 노트북 들고 일하거나 공부하는 듯한 엄숙한(?) 분위기... ㅋㅋ 그래서 신상 핫플 카페임에도 그렇게 소란스럽지 않고 군중 속 고요한 분위기여서 전 오히려 좋았어요. 바닥이 우든 타일이었으면 합정역 폴리 같은 예쁜 인테리어 감성도 있고 먼지도 안 나서(안 들러붙어서?) 좋았을 텐데 살짝 부직포 같은 재질이라 아쉽고요. ㅋㅋ 중앙 메인테이블이 대형 셰어 테이블이라서 여기에 주로 많이 앉아서 카공/공부하시더라고요.
저는 창가 벽면에 붙은 2인석 자리가 탐났는데 다 커플들이 데이트하느라 점령하고 있었다는..ㄷㄷ
[송리단길/석촌역 카공 카페 나루터 : 아이스 디카페인 라테 내돈내산]
저는 토요일 오후 4시쯤 방문했는데도 만석에 밖에 웨이팅 하는 대기팀이 4-5팀은 되어서... 포기하고 아쉬운 대로 테이크아웃을 했는데요. 나루터 카페는 라떼 맛집이 맞았습니다! 디카페인 원두 선택하시면 고소하고 진한 블렌딩의 묵직한 라떼 맛보실 수 있어요! ㅎㅎ 밤에 잠도 잘 오고... 가격도 나름 송리단길 치고는 합리적이라서 쿠폰 받아왔어요.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주문받으시는 직원 분도 응대가 친절하셔서 좋았던 카페 나루터 내돈내산 후기 마칩니다!
* 본 포스팅은 순수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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