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지로 감성이라기엔 너무 모던 시크 깔끔한 분위기의 을지로입구 "적당"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팥 라떼, 밤양갱, 모나카 등의 할머니 입맛(?) 디저트 가 유명한 곳이라서 모던한 인테리어와 대비되는 점이 신기했는데요. ㅎㅎ 나름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오래된 카페이고, 을지로입구 쪽도 평소 자주 지나다녀서 한 번쯤 지나쳤을 법 한 위치인데 첫 방문이었습니다. 검색해서 찾아가거나 더존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직원 분들 아니면 잘 모를 법한..ㅎㅎ 의외로 작고 아담했던 "적당" 카페 내돈내산 후기 갑니다~!
[을지로입구 카페 적당 기본 정보]
-상세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29 1층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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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10:00 - 21:30 (*21:00 라스트오더)
2024년 6월 25일 화요일 30분 일찍 마감합니다
-적당 카페 찾아가는 방법: 2호선 을지로입구역 1-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 더존비즈온 "후문' 1층 로비에 바로 있음. 화장실도 건물 화장실과 공유.
을지로입구역 1-1번 출구에서 바로 더존 건물로 연결되는데 거기는 지하 1층(B1)이에요! 저처럼 1층 한식집 식당으로 바로 나오셔서 헤매시는 분들이 많을 까봐 적어둡니다! ㅋㅋ
[을지로입구 카페 적당 시그니처 메뉴 및 가격]
- 팥라떼 6,500원
- 밤양갱 2,800원
-모나카 3,500원
한쪽 주방 카운터에서 직원 분들이 분주하게 계속해서(?) 디저트를 생산하고 플레이팅하고 담으시더라고요. ㅎㅎ 디저트로 더 유명한 맛집 같았지만... 저는 다이어트 유지어터이므로... 자제하고... ㅠㅠ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팥 라뗴는 시럽은 들어가지 않지만 팥 앙꼬? 뭔가 그런 걸 제조하는 과정에서 좀 달달할게 예상되어 패스했어요.
[을지로입구 카페 적당 내부 테이블 및 자리/인테리어]
카페 적당은 내부가 굉장히 아담합니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카페는 결코 아니에요.ㅎㅎ 인스타그램 릴스나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작게 느껴져서(? 놀랐어요. 뭔가 인테리어용 장식용 공간이 가운데에 더 크게 있는 느낌이고 막상 앉을자리는 긴 직사각형 형태의 셰어 테이블이 메인입니다.
전 혼카/카공족으로 주로 2인석 자리나 창가 BAR 1인석을 선호하기 때문에 살짝 당황스러웠는데요. 다행히 이 건물 직장인 분들이 주된 손님이라 그런지 평일 오후에 방문하니 다들 일하러 올라가셔서 ㅋㅋ 2인석 자리 구석에 있는 2곳 다 비어서 앉았습니다! 사실 거기가 적당 카페에서 뷰가 좋은(?) 창가 쪽 공간이고 아늑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을지로입구 적당 카페 아이스 라떼 내돈내산 솔직 후기]
카페 적당의 아이스라떼는 지극히 무난한.. ㅎㅎ 그래도 밍밍하지 않고 진한 계열이라 맘에 들었고요! 그리고 저는 라떼가 탄 맛난(과한 로스팅?) 거 질색팔색인데 그런 거 없이 깔끔하고 뒷맛도 깔끔한 편이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사실 "적당"이라는 워딩.. 단어가 주는 어감이 맘에 들어서 이 카페에 온 것도 있는데요. ㅋㅋ 지친 회사원 일상 속에 좀 쉼표랄까.."적당히" 해도 된다 쉬어가도 된다 제 자신에게 주는 위안이랄까요... 좀 힐링의 휴식시간을 갖고 싶었는데, 카페 방향성이 막 여행온 기분의 제가 좋아하는 단독 주택형 카페는 아니었지만.ㅎㅎ 나름 도심 모던 감성의 깨끗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이었어요!
* 본 포스팅은 순수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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