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안국역에서는 보통 "한옥" 카페, 동양식 (예를 들면 월영당? ㅎㅎ) 카페를 찾기 마련인데 저는 또 유럽 마니아인 만큼 "안국역 유럽풍 인테리어/ 유럽 분위기 카페"를 물색하던 중 나름 신상 카페인 "퀸즈베이커리 삼청점"을 발견했습니다. 인테리어가 너무 취저인 데다가 2층 대형 주택 카페 & 디저트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옥수동에 있는 퀸즈베이커리 "옥수점"이 원조인 건지 본점인지 모르겠으나, 검색하면 먼저 자동검색으로 뜨긴 했습니다.
[퀸즈베이커리 삼청 카페 기본정보]
- 상세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 5길 56
-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 퀸즈베이커리 찾아가는 방법: 지하철 3호선 안국역 번 출구에서 도보 8분
- 3호선 경복궁역에서 도보 약 20분. 그냥 북촌 일대 놀러 가시면 분명히 국립현대미술관? 지나가시다가 한 번은 지나치시게 되실.. ㅎㅎ 그 오설록 티하우스 맞은편에 있어서 되게 가까워요! 그리고 서촌에서도 뭐 말이 도보 20분이지 저 같은 뚜벅이들은 빠른 걸음으로 10분 만에 안국역 쪽으로 이동해서 퀸즈베이커리까지 걸어가기도 했습니다. ㅎㅎ
[퀸즈베이커리 삼청 내부 테이블 및 자리 인테리어]
이렇게 유럽 대저택(?) 귀족 저택에 있는 듯한 앤티크 한 소파, 가구들이 한층 더 카페 분위기를 이국적으로 만들어주었고요. 4인 이상이나 친구랑 방문했다면 저도 쇼파 자리 너무 탐났습니다. ㅎㅎ
* 노트북 작업하기 좋은 햇살/채광 맛집 카페로 추천!!
저는 혼카족/카공족이라서 2인석 자리 + 날씨가 좋고 유리창이 커서 햇살 받기에 좋은 창가자리를 픽했는데요! 꼭 외국 어느 카페/서점 같이 앞에 책꽂이에 영문 서적들이 예쁘게 디스플레이 돼 있었고, 이 날 햇볕이 정말 따사롭게 잘 들어와서 절로 힐링이 됐습니다!
디저트 맛집, 유럽 분위기 인테리어로 유명한 카페이지만 손님이 비교적 적은 시간에 방문하면 노트북 작업하거나 독서를 하기에도 좋은 환경 같았어요! 북촌/안국역 핫플 카페들(?)에 비하면 한산한 편이고, 무엇보다 테이블과 좌석 간격도 넓어서 옆 사람 신경 안 쓰이고, 대화 소리도 잘 안 들려서 좋았습니다!
저처럼 노트북 작업하시는 여성분도 계셔서 반가웠어요! 여러 명과 함께 앉는 셰여 테이블을 선호하신다면 가운데 놓인 직사각형 대형 테이블도 있어서 거기서 작업하셔도 좋을 듯요! ㅎㅎ
이렇게 창가 쪽 자리에 앉으시면 야외 테라스 테이블 자리도 있는데요! 꽤 넓고 쾌적해 보였어요. 요새 3월에 접어들면서 점점 봄이 가까워지고 날씨가 따뜻해졌잖아요? 제가 갔을 때는 좀 추운 날씨여서 사람이 적지만..
그래도 오후 늦게 햇볕이 쨍해지니까 실내 자리가 만석이라 아쉬운 손님들이 "밖에 앉을까?" 하시면서 야외 테이블에도 앉으시더라고요! 직원 분이 딱히 이용시간이나 자리 이동에 대해 까다롭게 제지하거나 간섭하지도 않으시고(1층에만 계심. ^^ ) 자유롭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저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퀸즈베이커리 주말(토요일) 좌석 상황]
일찍 방문하면 웨이팅 없습니다! ㅎㅎ 아직까지 신상(?) 카페라 많이 홍보가 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 안국역 (카페 어니언 같은 ^^) 핫플 카페로 다들 몰리신 것인지.. 저는 오히려 손님도 적절히 있고 여유로운 분위기라서 너무 좋았어요!
저는 퀸즈베이커리 삼청점을 토요일 오전 일찍 방문했는데요. 오픈이 매일 10시로 다른 베이커리 카페에 비하면 빠른(?) 편인데, 아마 11시 30분쯤 방문했는데 그래도 점심시간 이후로 커피/디저트 타임을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 서서히 2층 자리를 채우기 시작하셨어요. 만석이 된 시점은 되게 늦었어요 의외로.. 아마 거의 한 오후 3시쯤? ㅎㅎ 오픈런까지는 안 하셔도 될 듯한데 요즘에는 더 홍보가 됐는진 모르겠네요. 1층에도 자리가 있는데 테이블 자체가 많지가 않아요. ㅎㅎ
[퀸즈베이커리 삼청 메뉴 미 가격_메뉴판]
- 퀸즈베이커리 삼청 주요 커피 메뉴 및 가격
아메리카노 4,800원
카푸치노 5,600원
카페라떼 5,600원
바닐라 라떼 6,200원
헤이즐넛 라떼 6,200원
[퀸즈베이커리 삼청동 : 에그타르트 내돈내산 후기]
솔~직히 주관적 의견이지만.. 그렇게 맛있는 에그타르트는 아니었습니다. ㅠㅠ 퀸즈베이커리는 케이크나 샌드위치 메뉴가 유명한 만큼 그걸 먹었어야 했나 봐요. ㅠㅠ 접시에 플레이팅 해주실 때 살짝 데워서 따뜻하게 나올 줄 기대했으나 엄청 차가웠고요. ^^ (구운 지 시간이 많이 흐른 거겠죠.) 그리고 제 입맛에는 단 맛이 강하고.... 에그타르트 겉면을 감싼 패스츄리 식감 자체도 눅눅해서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ㅠㅠ
* 본 포스팅은 순수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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