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 자주 와보셨다면 나름 유명한(?) 라라브레드 Lala bread와 Time to chill 가는 길 언저리에 위치한 웰하우스! 여태까지 여길 수십 번을 지나다녔는데도 고개를 들어 위를 보지 않아서 그런지 지나쳤었는데요. 이런 평범한(?) 빌라스러운 건물에 카페가 있더라고요. 하얀 1층에 'soma'라는 간판이 먼저 보이실 건데, 웰하우스 카페는 2층이라서 위 사진 속 건물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송파나루/송리단길 웰하우스 카페 기본 정보]
- 상세 주소: 서울 송파구 오금로 16길 10 2층
-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오전 10시 - 저녁 10시 / 라스트 오더 * 21:20 9시 20분
- 웰하우스 카페 찾아가는 방법 : 9호선 송파나루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 동일 층 바깥에 화장실 있으나 키를 들고 가서 인식해야 문이 열리고, 깨끗하진 않음.
* 주차, 포장, 배달, 반려동물 동반, 무선 인터넷(wifi) 제공, 남/녀 화장실 구분, 단체 이용 가능
계단 올라가는 길에 이렇게 외국 감성(?) 낭낭한 포스터들과 웰하우스 카페 브랜딩이 된 선물상자(?) 디저트 포장용 패키징 박스들이 쌓여 있는 게 보이고요. 물론 장식용이겠지만 ㅎㅎ WE HOPE YOU ENJOY YOUR EXPERIENCE IN Well Haus.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송파나루/송리단길 웰하우스 카페 내부 테이블 및 자리]
건물 외관이나 계단 올라갈 때 좀 낡아보여서.. 크게 기대를 안 하고 일단 올라가 봤는데, 웬걸?! 엘베 문 입구 ㅋㅋ 여니까 완전 딴 세상이었어요! ㅎㅎ 여자분들이 좋아하실.. 인스타 사진빨도 잘 받을 법한..
인테리어가 아기자기 귀엽
바닥 타일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었어요..
웰하우스(Well haus) 창가 자리는 햇살도 잘 들고 뷰는 비록 그냥 주택 + 전봇대 전선줄 뷰이지만. .ㅋㅋ 나름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송리단길 디저트/버터바 맛집으로 유명한만큼 역시 주말 오후에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하니, 시장통처럼 시끄러워지기 시작했어요. ㅋㅋ
주말 만석 시에는 이용시간 2시간 제한 룰도 있었는데.. 웰하우스 메뉴판에 아주 작은 글씨로(?) 적혀 있던 걸 제가 본 것이고요. 직원 분께도 주문할 때 먼저 물어봐서 대답해 주신 것이었지, 만석이 아닌 이상 엄격하게 제한하시진 않는 듯했습니다. 주말 이용시간이나 노트북 제한 두는 개인 카페들은 주문할 때부터 철저히 안내를 한달까 공지하거든요 ^^; 뭐 3-4시간 죽 치지도 않을 건데.. 좀 오래 머무시는 분들 많아서 그런 것이겠지만.. ㅎㅎ
내부는 아담하지만 알차게 테이블과 자리가 많은 편(?)이었고요. 주로 2인석이 많았어요! 벽쪽 창가 쪽? 에는 등받이 낮게 있는 의자로 혼자 오신 분들 많이 앉아 계셨습니다. 하지만 창가 쪽에 직사각형 가로로 긴 도서관형 테이블이 있었는데 혼카족이나 카공족에게는 다른 손님들과 같이 섞여 앉아야 되고 의자 간격도 좁은 편이라 집중하기에 좋진 않을 듯했습니다.(제 개인적인 의견! ㅎㅎ)
이 딸기 케이크가 제가 주문한 게 아니지만,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데다가 + 웰하우스 카페 내부 인테리어 및 햇살과 조화가 너무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ㅎㅎ
웰하우스 창가 자리는 햇살 맛집 같아요! 제가 날씨가 맑고 좋은 토요일 오전에 방문하긴 했지만, 창가 자리랑 그 옆에 직사각형 긴 테이블 앉았을 때 정말 "따사로운" 따스한 햇살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말 그대로 자연광합성 했네요! ㅎㅎ
위 사진은 별건 아니지만 웰하우스 카페가 채광 맛집이라는 걸 보여 드리기 위해..ㅎㅎ 살짝 찍어봤는데요. 창가에 'Well Haus'라고 로고처럼 스티커지가 붙어 있는데, 그게 햇볕을 받아 반사돼서 테이블에 이렇게 그림자가 생기더라고요! 사진에서는 흐리멍덩하게 잡혀서 별로 안 예뻐 보이실 수도 있는데.. ㅋㅋ 무튼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예쁜 인테리어를 한 카페에 앉아 여유로운 오후를 즐기니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송리단길/송파나루역 근처에서 인테리어 예쁘고 외국 감성 드는 카페 찾으신다면 웰하우스(well haus) 추천이요!
[송리단길 웰하우스 아이스 카페라떼 내돈내산 후기]
웰하우스 카페는 아무래도 '디저트 맛집'으로 유명하다 보니..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이스 라떼를 주문하는 라떼충, 라떼마니아지만요. ㅋㅋ 사실 라떼 섞기 전 비주얼과 빨대로 휘저을 때 원두 향이랄까 풍미만 보고도 맛있겠다를 직감하는.. 라떼처돌이라.. 기대를 했는데요!
라떼 빛깔도 좋고, 냄새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게 나는 거예요! 근데 한 모금해보니.. 음...? 살짝 제 입맛에는 다소 연하고 밍밍한 맛이어서 아쉬웠습니다. 약간의 로스팅 많이 된 듯한 탄 맛도 미세하게 느껴졌는데 뭐 그건 흔한 개인 카페 라떼 퀄리티니 까요. 다음에는 웰하우스에서 딸기 케이크나(옆 테이블 손님께 영업당함) 버터바를 꼭 먹어보는 것으로! ㅎㅎ
* 본 포스팅은 순수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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