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서 유럽 분위기 인테리어와 바게트/브런치 맛집을 찾으시나요? 뚝도청춘시장 근처 베이커리 카페 "씨장"을 추천합니다! ㅎㅎ 평일 저녁 성수 뚝도시장 근처 산책 가다가 프랑스 감성스러운? 유럽 감성 가득한 인테리어의 카페가 보이길래 들어가 봤는데요. '굿모닝 봉쥬르 씨장' 처음에 간판이 한글이 아니고 영어로 'SSIJANG'이라고 쓰여 있어서 하마터면 지나칠 뻔했습니다.
근데 씨장 성수점은 위치가 좀 애매하달까.. 성수 메인스트리트, 성수 카페거리나 성수 수제화거리와는 거리가 멀고요.. 뚝도시장 다이소 지나서 무튼 되게 동네 골목 시장통 지나가다가 뜬금없이(?) 등장하는 위치에 있어요. 씨장 찾아가시려면 네이버 지도 키고 두 눈 잘 뜨시고 잘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ㅋㅋ
[성수/뚝도시장 씨장 베이커리 상세정보]
- 상세 주소 : 서울 성동구 성덕정길 92 1층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10:30 ~20:00)
- 씨장 찾아가는 방법 : 2호선 성수역 1번 or 성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 약 12분
뚝도청춘시장에서 도보 5-10분 거리 / 서울숲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7분
* 와이파이, 내부 화장실(남/녀 화장실 구분) 제공, 포장 가능
"평일 저녁" 8시에 문을 닫는데, 평일 저녁 7시쯤 방문을 해서 1-2 테이블에 여자 손님 몇 명뿐이고 썰렁하더라고요. 성수 근처 핫플들은 아무래도 주말이 성수기 같아요. 주말에 성수 방문해 보시면 손님 엄청 많겠죠?! 그나마~ 겨울이라 추워서 그런지(?) 인근 주민 입장에서 여름, 가을에 비하면 관광객이든 인파든 좀 줄어들어 한산해진 것 같긴 하지만.. 여전히 젊은 이들 mz 세대들 사이에서 핫플 중 하나로 꼽히는 동네 성수입니다. ㅎㅎ
이제 1달도 채 안 남은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씨장 매장 안에도 예쁜 크리스마스트리가 놓여있었어요! 영어로 merry christmas 필기채 써진 저 빨간 형광등 장식? 예뻤고, 뭔가 씨장 베이커리 자체가 인테리어가 원목 우든 베이스라 아늑한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그런지 씨장 내부 인테리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했는데요! 테디베어 인형들 너무 귀여워서 촬영해 봤습니다. ㅎㅎ 곳곳에 트리나 크리스마스 장신구들이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딱 겨울이구나, 크리스마스구나 느낌?!
[씨장 성수 - 베이식 바게트 & 아이스라떼 내돈내산 솔직 후기!]
- 씨장 바게트 (베이식 바게트 내돈내산 후기)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에서 파는 그런 제과점 바게트랑 비교하시면 당연히 안 됩니다. ㅋㅋ 확실히 씨장 성수점은 '바게트 맛집'으로 유명한만큼 바게트가 존맛탱(jmt)이었어요! 바게트가 뭐 맛있어 봤자지~ 하면서 별 기대 없이 한 입 베어 물었는데... 아! 주문할 때 썰어달라고 요청하면 씨장 직원 분이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 주십니다! 무튼 어떻게 하면 이렇게 바삭한 파스락 거리는 식감을 낼 수 있지(그렇다고 비스킷처럼 딱딱한 바삭함은 아니에요) 먹기 좋게 크런치한 소리를 내면서(asmr 같은) 으스러지는? 무튼.. 바게트 눅눅한 거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
- 씨장 커피 메뉴 후기: 씨장 아이스 라떼
사실 씨장은 바게트 & 샌드위치 등 브런치 맛집으로 더 유명한.. 베이커리 중심 카페라서 커피는 기대를 안 했는데. 웬걸?! 아이스 라떼도 고숩고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ㅎㅎ 다만 양이 좀.. 아쉬운...? 얼음도 많이 들어간듯한..ㅎㅎ 그러나 결코 밍밍하지 않고 베이식 바게트 맛이랑 잘 어우러지는 진하고 고소한 라떼였어요!
씨장 베이식 바게트(플레인 바게트)는 이상하게 하드(hard) 계 바게트라고 데도 겉바 속촉의 식감이었어요!
* 씨장 직원 분 설명 : 하드 바게트 = 짧게 썰어 주는 베이식 바게트 / 소프트 바게트 = 더 긴데 소프트한 식감 바게트
사실 직원 분마다 안내가 다른 것 같은데(?) 첫 방문했을 때 베이식 바게트를 시키니까 사이즈나 식감(하드/소프트) 안내 없이 바로 그냥 짧은 (작은) 길이 사이즈로 꺼내 주셨거든요. 근데 전혀 하드 하지 않고 ㅎㅎ 뭔가 파사삭 (바삭바삭도 아님) 파스락 적당히 으스러지는 크런치한 식감에 안은 촉촉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2번째 방문했을 때 직원 분이 하드/소프트 어떤 걸로 하시겠냐고 선택지를 주셔서 급 당황했으나 ㅋㅋ 짧은 베이식 바게트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말씀드리니 그게 '하드' 바게트라고 하셔서 그걸로 재주문했습니다. 참깨 바게트(나름 다이어트 유지어터 ㅠㅠ) 깨를 좋아하기도 하고 심심하고 건강한 빵을 좋아하는 편이라 2번째 방문 때는 참깨 바게트를 먹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베이식(플레인) 바게트가 더 맛있었습니다. ㅎㅎ 다음번에는 잠봉뵈르? 다른 유명한 씨장 메뉴를 먹어 보는 걸로..!
* 본 포스팅은 씨장 베이커리와 전~혀 무관한 내돈내산 솔직 방문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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