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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여행 & 리뷰

[상도역] 카멜커피 11호점 상도동 주택 개조 카페 - 주말 오전 방문 후기(내돈내산)

by 허니바이브 2023. 11. 21.

 

 

 

 

카멜커피 상도역 주택 개조 카페

카멜커피 11호점 브리오슈 맛집 내돈내산 솔직 후기

 

 

 

카멜커피는 카멜커피 더현대, 카멜커피 성수 7호점 등 최근까지도 핫플 중 하나인데요. 작년부터 삼성역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앞에도 카멜커피 팝업 스토어가 있었는데, 아예 계속 운영하는 걸로 자리를 잡을 만큼, 카멜커피 크림 라떼는 굉장히 유명하고 인기가 있었습니다. ㅎㅎ 또 카멜커피 메뉴 중에 M.S.G.R이라는 독특한 게 있는데, 그 정체가 바로 "미숫가루"라고 해서 엄청 웃겼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2층짜리 주택 건물 전체를 카페로 쓰고 있는 카멜커피 11호점인데요. 레트로 하고 빈티지한 목조 건물 분위기가 너무나 취향저격이었습니다! ㅎㅎ 디저트류도 나름 다양하게 판매하는데, "브리오슈"식빵이 유명하더라고요. 마치 두꺼운 색연필처럼 윗부분이 화살표/연필심 꼭지처럼 튀어나와 있는 독특한 모양의 폭신해 보이는 빵이었는데요. 초코 커스터드 크림 들어있는 브리오슈에 순간 유혹당할 뻔했으나... 아직 다이어트 유지어터인 관계로 자제했습니다. ㅠㅠ 

 

 

상도역 주택 개조 신상 핫플 카페 - 카멜커피 11호점 외관 모습

 

 

 

[카멜커피 11호점 - 카멜커피 상도점 상세 정보]

-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 (10:00 - 21:00)

- 상세 주소: 서울 동작구 양녕로 36길 12 1, 2층

- 카멜커피 11호점 가는 방법: 7호선 상도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7분 소요

- 무료 와이파이, 남/녀 화장실 분리 1칸씩 제공 

 

 

* 카멜커피 11호점 상도역 위치

7호선 상도역에서 내려서 약간 주택가 골목 동네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야 나오는데요. 저는 오히려 성수 카멜커피 7호점처럼 핫플 번화가에 있는 것보다는, 주택 단지 내에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 아직까진 핫플로 부상하기 전(?)이라서 주말(토요일) 오전에 갔을 때 한산하고 웨이팅 없었습니다. 오전 10시 오픈인데, 오픈런까진 안 했고 11시 30분쯤? 도착했을 때 기준이에요. 기준, 점심시간 지나고 나서 오후 12시 30 ~ 1시 이후부터 서서히 손님들이 몰려들어 자리가 차고 북적이기 시작했어요. 

 

 

 

[카멜커피 11호점 빵(디저트류) 메뉴 및 가격]

- 상도역 카멜커피 11호점 메뉴판 이미지 첨부 (출처: 직접 사진 촬영)

 

삭슈카 데니쉬 / 꽈리감자베이컨 데니쉬 / 시나몬롤 / 흑임자 뱅스위스 / 쇼콜라틴 

초코밥캬 /  시금치콜비잭 밥캬 / 브리오슈 / 감태소금빵  / 크림 브리오슈(시즈널 크림) / 크루아상 샌드위치 / 퀸아망 
티그레 (헤이즐넛 버터, 초코칩이 들어간 구움과자) 

 

처음 보는 빵 메뉴(이름)가 많아서 직접 쇼케이스에서 눈으로 비주얼 보시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그래도 친절하게(?) 빵 메뉴 이름 밑에 어떤 빵인지 설명이  써져 있어요! 다음에 재방문한다면 '쇼콜라틴(크루아상 반죽에 흑임자 아몬드 크림을 넣어 구워낸 패스츄리)' 요거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ㅎㅎ

 

카멜커피 11호점 디저트(빵류 bread) 메뉴 및 종류 - 카멜커피 메뉴판 이미지

 

 

 

 

 

[카멜커피 11호점 내부 좌석 및 인테리어]

 

카멜커피 11호점 상도역 주택 개조 신상카페 내부 인테리어

 

 

 

흡사 독서실(?) 같기도 하고 독특한 인테리어인데요. '스피커'가 빵빵해 보이죠? 음악 선곡도 나름 좋았어요. 마치 학창 시절 음악실, DJ 라디오 방송실(?)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의자 간격이 좀 바싹 붙어 있어서, 주변에 그룹으로 방문한 손님들이 있으면 좀 신경 쓰이고 집중은 안 되더라고요. ㅠㅠ

 

주로 노트북이나 태블릿 들고 혼자 작업하러 오신 분들께 적합한 자리더라고요. 4인 이상 대규모 모임을 할만한 사각 넓은 테이블도 있고요. 2-3인 단위로 지인, 연인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아늑한 의자 자리도 있고.. 카멜커피 11호점은 전반적으로 2층 전체가 테이블 구성이 다양하고 공간이 넓어서 빽빽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간격 유지가 되는 분위기인 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은은한 황금빛 노란 조명이나 원목 베이스의 가구류, 창문 바깥으로 보이는 초록 뷰의 조화도 힐링되고 너무 좋았어요! ㅎㅎ

 

 

 

 

창문 뷰를 즐기는 1인석 바(bar) 형태 자리인데요. 의외로(?) 여기는 손님들이 잘 안 앉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등받이가 없는 의자라 불편할 수도 있고, 나름 포토존(?)이다 보니 창문 앞에 앉기 부담스러워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래도 창가 뷰가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ㅎㅎ 이제 곧 한겨울이 되면 잎사귀가 다 져버려서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겠지만 ㅠㅠ 그렇게 되기 전에 서둘러 카멜커피 11호점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 사진과 같은 공간도 있었는데, 여기는 실제로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곳은 아니고 장식용(?) 인테리어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카멜커피 11호점 아이스 라떼 주문 후기 - 내돈내산]

 

 

 

 

카멜커피는 쫀쫀하고 농도 깊은 '크림라떼'로 유명한데요. 카멜커피 크림라떼는 이미 삼성에 있을 때 먹어 봤기 때문에 라떼매니아인 저는 '아이스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카멜커피 아이스 카페라떼는 5,500원으로 맛도 가격도 모두 무난했어요. 그래도 밍밍하지는 않고 나름 고소하면서 진한 편에 속해서 저는 만족했습니다. ㅎㅎ 그러나 옆 테이블 아주머니 손님도 말했지만, 굳이 다시 먹고 싶은 커피 맛? 까지는 아니었네요. 너무 맛있다~ 이 커피 찐이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아무래도 카멜커피 11호점도 브리오슈, 티그레 같은 디저트로 더 유명한가 봐요!

 

 

날씨가 좋은 날에 방문해서 청명하게 푸른 하늘과 주변 나무들의 어우러짐을 구경하면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출구로 나왔습니다. 

 

 

사실 직원 서비스가 막 친절하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인테리어가 모던, 최신식 깔끔/시크한 계열도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주택 개조 카페 + 빈티지/레트로 감성 + 원목 베이스 인테리어, 저렇게 건물 외관이 담쟁이덩굴 같은 식물에 뒤덮인 감성(?)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인테리어 구경"하러 가기에도 충분히 만족스러웠고요.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커피 맛도 평타 이상은 치고, 디저트도 유명한 게 많아서 재방문해보고 싶습니다~

 

플랫화이트도 진하고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다음번에 재방문한다면, 고소한 플랫화이트를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 본 포스팅은 상도 카멜커피 11호점과는 전혀 무관한 순수 내돈내산 솔직 방문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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