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경복궁역 근처에 가면 항상 웨이팅 줄이 보여서 궁금했던 "고트델리" 서촌에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평일 오픈런을 했고요. 워낙 주말에는 웨이팅 필수더라고요. 잠봉뵈르 샌드위치와 고트 피자(잠봉뵈르+샤퀴테리 치즈 피자)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 핸드폰 테이블링 앱 원격 대기는 오픈 시간인 11:30분부터 가능~
- 원격 대기란? 실제 그 식당/가게에 방문하지 않아도 멀리서 모바일로 먼저 대기 명단 등록 가능한 시스템.
저는 평일 오픈 시간 전(오전 11시 30분 전)에 도착했고, 오픈런이라서 웨이팅(대기 명단) 작성이 필요 없을 줄 알았는데요. 웬걸?! 가게 입구에 태블릿 기계가 놓여있는데, 현장에 직접 방문했더라도 대기자 명단 등록을 해야 했습니다. 방법은 간단해요, 핸드폰 번호 입력하고 절차 따라 등록 누르면 끝! 평일(월요일) 오전 11시 20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2팀이 대기 중이었습니다.(부지런하신 분들 ㅎㅎ)
외관 인테리어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ㅎㅎ 하얀 벽돌 건물에 'Goatt', 'DELICATE SSEN'이라고 영문으로 멋지게 적혀있습니다. 뭔가 외국 브런치 집을 연상케 하는데요. 먹기도 전부터 기대감을 증폭시켰죠!
고트델리 서촌 본격적인 러시아워(피크 타임)는 평일은 아마도 직장인들 점심시간인 오후 12시 이후인 것 같습니다. 11 시대에는 확실히 자리가 많았고 한적한 분위기였어요. 12시 이후부터 손님들이 서서히 늘어났고(그래도 주말처럼 금방 만석 되거나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12시 30분경에는 거의 2층 자리는 꽉 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공사 중(?)이고 전봇대 줄 같은 게 걸려서 막 클린하고 보기 좋은 뷰까지는 아닌데, 경복궁역/서촌의 한옥뷰를 보면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는 게 고트델리 서촌점의 매력 같습니다! ㅎㅎ 저는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해서 세상에~ 아래 사진 하늘 보세요! 아주 새파랗고 맑고 드높은 하늘입니다.
고트델리 서촌점 2층 테이블, 좌석 참고하시라고 아래 사진들 첨부합니다. 인테리어도 아기자기 예쁘고, 자리도 다양한 형태(1인석/2인석/3-4인 이상 대형 테이블 1개 등)로 구성이 잘 되어 있어서 인원수에 맞게 자리 골라 앉으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보시다시피 고트델리 서촌은 테이블, 좌석 구성이 다양해서 인원수별로 입맛에 맞게 자리를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1층에도 좌석이 있었나? 기억이 안 나는데.. 1층은 그냥 거의 주문하고 음식 만드는 주방 공간 비율이 높아서, 고트델리 서촌은 2층에 다들 올라가셔서 드시더라고요. 물론 "한옥뷰" 때문도 있겠죠?! ㅎㅎ
[서촌 고트델리 - 고트 피자(GOAT PIZZA) 후기 - 내돈내산]
사이즈는 일반 피자(잭슨 피자 기준 P사이즈 - 약 8인치?) 레귤러보다 더 작은 아담한 크기였고요. 성인 여자 1명(소식좌도 대식좌도 아닌 일반 식성 여자 기준) 공복에 밥을 안 먹고 먹는다고 했을 때 1끼 식사로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오히려 2명이 오셔서 피자 1개만 먹는다고 하시면 부족하실 거예요! ㅎㅎ
옆 테이블 손님들은 여자 2분 이서 잠봉뵈르 샌드위치 2개를 시켜서 각각 드시던데, 제 고트 피자를 보시더니 "피자도 맛있겠다."라고 부러워하시더라고요. ㅎㅎ 샌드위치는 "바게트 빵"이 베이스라서 겉면이 바삭하고 안에는 잠봉뵈르 햄과 치즈가 가득 들어있었는데요. (겉바속촉?) 저는 '점심 식사'를 해결하러 간 것이라서 '고트 피자'를 주문했고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재방문의사 100%에요.
잠봉뵈르 햄 때문에 엄청 짤 줄 알고 걱정했는데, 전~혀 짜지 않고 적절히 고소, 짭조름하면서 감칠맛 도는 맛있는 화덕피자였어요! *참고로 저는 장기 다이어트로 인해 굉장히 '저염식단'에 길들여진 사람입니다. 조금만 짜고 달아도 민감해서 잘 못 먹어요. 저염 식단 하는 사람 입맛에도 괜찮았기 때문에 일반인 분들에게는 충분히 짜지 않고 맛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ㅎㅎ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와 무관한 순수 내돈내산 방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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