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칠천 개 파는 집' 자연도 소금빵 익선동 (종로3가역)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소금빵
- 고소한 '버터향'에 영업당하는 소금빵 최애 맛집!
'자연도 소금빵 본점'은 인천 영종도에 있지만, 최근 서울 성수동에도 입점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성수에서 고소하고 진한 버터향에 이끌려 방문할 수밖에 없는 곳인데..ㅎㅎ 추석 연휴에 익선동(종로 3가) 한옥 카페 거리에 갔다가 자연도 소금빵이 또 있는 거예요! 서울 시내 핫플에 점점 체인점을 확장하는 듯한데 그만큼 자연도 소금빵이 유명해지고 있다는 거겠죠?
익선동 마실까지 왔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이 너무나 코를 자극하는 맛있는 버터 냄새에 이끌려 성수동 자연도 소금빵도 안 갔던 제가 대기 줄에 섰습니다. ㅋㅋ 추석 연휴였고 약간 웨이팅 했어도 전~혀 후회 없었어요! 오히려 진작부터 사 먹을 걸 생각하게 만든 존맛탱(JMT) 자연도 소금빵!! 내돈내산 솔직 후기 갑니다!
[자연도소금빵 & 자연도가 익선동 상세 정보]
익선동에 있는 자연도소금빵 익선점의 공식 네이버 등록 상호명은 '자연도소금빵 & 자연도가'이더라고요! '자연도가'는 왜 붙는지는 모르겠으나..ㅎㅎ 공식상호이니 적어봅니다. 자연도 소금빵 지점들을 보면 성수, 익선동 모두 다 '가마솥'에 실제 염전에서 가져온 듯한 실제 식용 굵은 '소금'이 들어있고.. 직원 분들도 옛 사극에 나오는 것 같이 머리에 천으로 된 작업모를 두르고 계셔서 왠지 조선시대? 우리나라 콘셉트인 줄 알았는데요. 의외로(?) 소금빵 재료가 모두 '프랑스'산을 사용하더라고요.
- '자연도 소금빵'의 3가지 약속(자연도 소금빵 재료 원산지)
1. 밀 Flour (밀가루)
캐나다산 최고등급 CW1 밀 100%만을 사용
2. 버터 Butter
프랑스 최고 AOP 품질 인증 버터 100%만을 사용
3. 소금 Salt
오직 햇빛과 바람이 만든 프랑스 토판천일염 100%만을 사용
- 자연도 소금빵 익선동 상세 주소: 서울 종로구 수표로 28길 21-17 1층
- 자연도 소금빵 익선점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 오후 10시 (09:00 ~ 22:00)
- 자연도 소금빵 익선동 전화번호/문의:02-743-2245
- 익선동 자연도 소금빵 & 자연도가 가는 방법: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 탑골공원 4번 출구 도보 3분
> 그냥 익선동 한옥 카페 거리 배회하시다 보면 버터 향기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도착하시게 됩니다. ㅎㅎ (익선동 소하염전에서 쭉 직진하다 보면 바로 나올 정도로 경쟁자인데 지척에 있는 듯? ㅋㅋ)
자연도소금빵&자연도가 : 네이버
방문자리뷰 180 · 블로그리뷰 159
m.place.naver.com
[자연도 소금빵 익선동 소금빵 나오는/굽는 시간]
하루에 '총 6번'만 "갓 구워" 판매한다는 자연도 소금빵! 친절하게 소금빵 굽는 시간도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1) 오전 9시
2) 오후 12시 반
3) 오후 2시
4) 오후 3시 반
5) 오후 5시
6) 오후 6시 반
오전 9시에 갓 구운 소금빵이 나오기 시작해서, 오후 6시 30분에 마지막 소금빵이 구워져 나오네요. 이왕이면 이 시간대에 맞춰 간다면 갓 구워진 따끈따끈, 쫄깃쫄깃한 자연도 소금빵을 맛볼 수 있겠죠? ㅎㅎ 저는 운 좋게 (계획에도 없이) 3시경에 방문했는데 그래도 나름 따뜻하고 구운 지 얼마 안 된 쫀득한 식감이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자연도 소금빵 메뉴, 소금빵 종류 및 가격]
무조건 "4개 1세트" 12,000원
자연도 소금빵은 '낱개(1개 개별) 구매 불가'합니다!!
단 1가지 종류(플레인 소금빵)만 판매해요! 자연도 소금빵은 최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정해진 생산량만 판매"하며, 100가지 테스트와 1000번의 구움 테스트를 거친 '프리미엄 소금빵'이라고 합니다. ^^ 처음엔 오버(?)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한 입 베어 물자마자, 자연도 소금빵의 자신감 넘치는 슬로건과 홍보 문구들이 다 그럴 만하구나 와닿더라고요!
무슨 자신감? 인지 이해가 갑니다. 다른 소금빵 집은 다양한 메뉴 베리에이션이 있고 토핑도 많이 올라가고 변형이 많은데.. 오직!! 순수한 소프트 플레인 소금빵 1종류로만 승부를 본다는 자체가 이미 다른 재료나 데코레이션, 토핑에 의존하지 않고 온전히 반죽과 풍미에 기반한 소금빵 맛에만 집중하겠다는 거겠죠!
+ ) 1개씩 낱개 구매가 불가능해서 자연도 소금빵에 선뜻 가지 못했는데요. (소금빵을 4개나 먹을 순 없어서 ㅠㅠ 선물로 주기도 애매하고요) 근데 구매해서 먹고 보니 이유를 알겠어요! 일단 소금빵 1개 크기가 다른 베이커리나 익선동 소하염전 소금빵에 비하면 아담(?)해요. ㅎㅎ 게다가 맛이 있으니 1개 먹으면 2개, 3개... 그 자리에서 순삭입니다. ㄷㄷ 다이어터/유지어터 분들에게는 치명적인..ㅎㅎ 하지만 정말 맛있고 행복한 소금빵 존맛탱이었어요. ㅠㅠ 감동의 맛..
이렇게 소금빵 모형과 가마솥 있는 곳에서 직원 분들이 열심히 포장해서 4개 1세트 예쁘게 잘 담아주시고요! 안쪽에는 부엌이 있어서 계속해서 실시간으로 소금빵을 굽고 계시더라고요. 굽는 다기보다 튀긴다는 설도 있던데 제조 비법은 모르겠지만 겉바속촉, 쫀득하고 너무 맛있는 자연도 소금빵이었습니다! ㅎㅎ
[자연도 소금빵 익선동 주말(공휴일) 웨이팅 후기]
키오스크에서 결제 먼저! 하고 나오는 번호표 영수증을 받아서 소금빵 픽업(pick up) 대기줄에서 번호 순서대로 받아가시면 됩니다. 웨이팅이 있는 핫플이다 보니 예민한 손님들이 제가 새치기하는 줄 알고, "줄 선 건데요" 이러셨는데 제가 설명해 드렸죠.
키오스크에서 결제 먼저하셨냐고. ㅋㅋㅋ
무튼 시스템이 나름 효율적이고 직원분들이 빠릿빠릿 싹싹하셔서 대기줄이 금방 금방 줄어들었어요! 앞에 테이크아웃 손님 3팀(총 5명) 있었는데, 고작(?) 약 5-10분 기다렸고요.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조차도 고소하고 향긋한 버터 냄새, 아니 버터 향기를 맡으면서 기다리니 설레더라고! 게다가 햇살 따스하고 하늘 푸르고 청명한 가을 날씨 + 익선동 한옥 거리 풍경을 눈에 담으며 서 있으니까 오히려 기분도 좋고, 시간이 순식간에 빨리 갔답니다! ㅎㅎ
위 사진 왼쪽 귀퉁이에 보라색으로 표시한 부분에 주문하는 '키오스크 기계'가 있어요! 거기서 결제 먼저 하시고(선 결제 후 픽업) 소금빵 받아가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지나가면서 자연도 소금빵 줄 선 대기 인원 행렬을 보고 헉! 뜨악 경악하셔서 구매를 망설이셨다면 시간 되실 때 용기를 내서(?) 방문해 보세요. ㅋㅋ 저도 성수동 자연도 소금빵 앞에 지나갈 때마다 (소문난 감자탕 정도는 아니어도) 나름 대기 줄이 좀 길어서 이렇게까지 줄 서서 먹어야 되나?! 의문이 들었지만, 줄 설 만한 가치가 있는 소금빵 찐 맛집이었습니다!
자타공인 빵순이, 디저트 순이인 제가 감히(?) 내돈내산의 관점에서 장담드립니다. 오히려 익선동 소하염전 소금빵 맛이... 좀.. 변질되고 있달까 실망스러웠어요. 특히 갓 구운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난 것들도 재고가 남으면 늦게 온 손님들은 다 식은 푸석푸석한 소금빵을 구매해야 하니 ㅠㅠ 복불복이지만.. 자연도 소금빵은 시간이 지나서 식혀서 먹어도 맛있고 쫀득한 식감도 살아있어요!
[자연도소금빵 & 자연도가 익선동 한옥 카페 거리 - 야외 테라스 자리]
자연도 소금빵은 카페나 베이커리가 아니고, 마치 약간 고급화된 길가 포차처럼(?) 아담한 규모에 테이크아웃 포장 손님이 많은데요. 그래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따로 없는 줄 알았는데, (자연도소금빵 in 성수> 성수동은 먹는 테이블이나 자리 따로 없어요 ㅠ) 익선동 자연도 소금빵은 매장 옆에 먹고 갈 수 있는 야외 테이블 자리가 따로 있어요!
소금빵 먹는 야외 테이블 공간 왼쪽 편으로 작은 부스가 하나 더 있는데 거긴 음료 주문하는 곳입니다! 주스나 커피 드시고 싶으시면 그쪽에서 따로 주문하시면 되고 대기줄은 전혀 없었습니다. ㅎㅎ 메인이 소금빵이고, 소금빵 포장 대기줄이 주로 많기 때문에.
음료는 '파인애플 주스(9,800원)'가 시그니처이고 그 외에도 아메리카노(5천 원), 카페 라테(5,500원) 무난한 가격으로 기본 커피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소금빵과 함께 즐겨보세요!
[자연도 소금빵 보관 방법]
실온에서 하루 안에 드시면 가장 맛있어요. 더 오래 드신다면, 밀봉 후 '냉동보관 3일 이내'가 좋다고 합니다.
** 갓 구운 듯, 따뜻하게 드시는 방법! (출처: 자연도 소금빵 안내판 ㅋㅋ)
- 에어프라이어 180도 예열 후 3분
- 오븐 180도 예열 후 3분
- 냉동하셨다면 꼭 해동하신 후 전자레인지에 데우시면 눅눅하고 맛이 없어요.
본 포스팅은 순수한 내돈내산 솔직 방문 후기입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