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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여행 & 리뷰

[석촌호수/송리단길] 송파나루 카페 오린지 - 유럽 감성 테라스 주말 오전 방문 솔직 후기

by 허니바이브 2023. 9. 5.

 

 

 

송파나루 유럽 감성 테라스 카페
- 카페 오린지 내돈내산 솔직 주말 방문 후기 - 

 

송파나루 카페 오린지_송리단길 유럽 감성 테라스 카페

 

[카페 오린지 상세정보]

- 상세 주소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48길 19 1층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 주요 정보: 포장 및 배달 가능, 무선 인터넷 제공(wi-fi), 반려동물 동반 가능, 화장실 건물 외부에 비밀번호 입력 필요

- 카페 오린지 가는 방법: 9호선 송파나루역에서 도보 10분 /  8호선 석촌역에서 도보 8분

 

 

* 카페 오린지 매장 이용 관련 특이사항/주의사항  

사실 송파나루 카페 오린지는 가기 전부터 카페 이용에 관한 나름 깐깐한(?) 주의사항 때문에 방문을 망설였데요. 그래도 "유럽 감성" 느끼고 + "야외 테라스" 있는 카페 가보고 싶어서 일단 방문했는데 네이버 검색해도 주의사항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ㅎㅎ

그중에서도 제일 놀랐던 게 "이용시간"과 카페 내 "자리 이동"에 관한 항목입니다.


- 저희 매장은 최대 3인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 주차는 불가합니다.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 쇼핑몰 및 상업적 촬영은 대관문의하세요.

- 애견동반은 케이지 또는 보호자분이 안아주시면 가능합니다.

- 저희 매장은 노키즈존입니다.

- 외부음식은 반입 금지입니다. (이건 뭐 대부분의 카페가 그래서 이해합니다.)

- 디저트 제외 1인 1 음료 필수

 

 

[주말(토요일) 오전 방문 후기 - 웨이팅]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픈런을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제 일정에 맞게 점심 먹고 토요일 오후 12시 10분경 방문했는데요. 결론은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ㅎㅎ 요즘에도 핫한 런베뮤(런던베이글뮤지엄)처럼 오픈런까지 할 정도의 핫플은 아닌 것 같았어요. 제가 열기가 식었을 때 뒤늦게(?) 방문할 걸 수도 있지만요. 웨이팅이 싫으신 분들은 

 

보니까 주말(토요일 기준) 오후 1시 30분 이후부터 손님들이 많아졌습니다. 거의 만석이었지.. 웨이팅까지는 아니었고, 이날 날씨가 더워서 야외 파라솔, 테라스 자리에는 아무도 안 앉으시더라고요. ㅎㅎ 

 

블로그나 sns에서는 되게 규모도 크고 인기가 많은 곳 같았는데, 의외로 아담하고(주택 개조라 약간 찾기 힘들고 지나칠 수 있음. ㅎㅎ)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송파나루 카페 오린지 내부 좌석 및 인테리어]

 

- 내부 1인석(총 4명 앉을 수 있는) 창가 (나름 뷰 맛집 / 뷰 명당)

송리단길 카페 오린지_송파나루 카페오린지_석촌 호수 근처 카페 오린지

 

 

-내부 테이블 및 좌석 공간 내돈내산 방문 후기

 

의자가 딱딱하고 불편한 게 1번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저는 혼자 방문했기 때문에 다른 손님들을 배려해서 벽 쪽 2인석 3개 중 1개에 앉았는데요. 의자가 붙어 있는 고정식이어서(이동 불가) 앞으로 당겨 앉을 수가 없어서.. 테이블과 팔 사이 거리가 멀어 앉은 자세 자체가 불편했습니다. 사실 디저트, 뷰 맛집으로 유명하고 나름 핫플로 대화 나누거나 시끄러운 분위기라서 작업에 적합하지 않은 카페라는 것은 알고 갔지만.. 좌석 자체가 불편해서 혹시라도! 장시간 노트북, 태블릿 작업하실 분들은 다른 카페를 찾으셔야 할 거예요! ㅠㅠ

 

송파나루 카페 오린지 내부 인테리어 및 좌석. 카운터- 주문하는 곳

 

[카페 오린지 아쉬웠던 점]

 

- 만석이 아님에도 자리 변경 어려움. 1인인데 2인석 앉다가 오히려 창가로 바꿔준다고 하면 업주

제가 창가로 옮기자마자 바로 커플 2명이 와서 제가 앉았던 2인석에 앉더라고요! 제가 잘 비켜드린 것이죠 오히려 ^^

- 이용 시간 제한: 평일  2시간 / 주말 1시간 30분만 이용 가능

 

저는 카페 오린지에 딱 1시간만 있어서 실제로 주말 이용 시간이 다 되면, 직원이 자리로 와서 나가라고 하는지는 체크를 못했습니다만..(왠지 90% 확률로 그럴 것 같은 게) 왜냐하면 자리가 그렇게 텅텅 비었는데도 알바/직원 분께 "자리 이동" 가능하냐고 물어봤을 때 약간 난색을 표하시더라고요.. 원래 안 된다는 식으로..

 

그러다가 알바 분이 옆에 매니저 분? 한 테 되냐고 허락받듯이 물어보시고 나서, 그때서야 그냥 이동해도 된다고.. 참 당황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 손님이 자진해서 1인석으로 가겠다는데도 "만석도 아니었고" 여분 자리가 많이 비어있는데도 융통성 없는 카페 운영 방식이 좀 아쉬웠어요. ㅠㅠ

 

송파나루 카페 오린지 2인석 커플석 등받이 의자

 

카페 오린지 내부 테이블 및 좌석

 

 

- 벽 쪽 2인석 좌석 3개

수지 절친으로도 유명한 장희령 님이 21년도에 여기 벽 쪽 2인석 자리에 앉아서 카페 오린지 시그니처 디저트 메뉴인(?) 에그 샌드위치 드셨더라고요. 사진을 본 적 있는데..ㅎㅎ 그 자리에 앉아 봤습니다.

 

사실 약간 독서실(?) 느낌이랄까.. 차라리 밖에 파라솔 있는 테라스 자리 or 창가 쪽 자리 or 안쪽 쿠션 있는 자리가 훨씬 더 좋은 거 같아요.. 오래 앉아 있기에는 모든 가구들이 딱딱해서 불편한 느낌 ㅠㅠ 그리고 저는 주말 오전 일찍 갔기 때문에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고 좋았지만, 앞뒤로 만석 됐을 때를 생각하면.. 좀 답답할 것 같은(닭장스러운?) 느낌도 있었습니다. 

 

송파나루 송리단길 카페 오린지 내부 자리 2인석 벽쪽 좌석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나무(wooden) 베이스로 눈이 편안한 아늑한 느낌이었고요. (오래된 듯한 세월의 흔적 약간 느껴짐 ㅎㅎ..) 그리고 벽 쪽 찻장에는 유럽 피렌체 같긴 한데, 어쨌든 유럽 풍경의 사진 엽서들과, 머그 컵, 원두 케이스 등 목 베이스로 소소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송파나루 카페 오린지 커피 및 디저트 메뉴]

- 카페 오린지 메뉴판 이미지 첨부 (출처: 네이버 지도 검색)

 

가격은 송리단길 핫플(?) 치고는 무난한 적정 선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 4,500원 / 카페라떼 5,000원 그 외에도 크림라떼가 제일 비싸도 6천 원 선이 평균이었고요. 카페 오린지는 카페보다 "디저트(샌드위치/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만큼, 디저트 메뉴가 가격이 좀 있었습니다. ㅎㅎ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 "계란 샌드위치(Egg Sandwich)"가 8,000원이고요. 테이크아웃하시면 10% 할인해 준다고 합니다. 옆 테이블 손님이 드시는 거 보니까 양은 그냥 2-3조각 나오고 1인분 같던데.. 특별한 레시피가 있고 맛있으니까 8천 원이겠죠? ㅎㅎ

석촌호수/송리단길/ 송파나루 카페 오린지 메뉴판

 

 

[송리단길/송파나루 카페 오린지 아이스 라떼 주문 후기]

 

송파나루역 카페 오린지_송리단길 유럽 감성 카페 오린지 아이스 카페라떼

 

굉~장히 무난 무난한 맛의 평범 그 자체의 라떼였습니다. ㅎㅎ 특별히 커피 맛집이라는 인상은 아니었고요. 왜냐면 에스프레소 샷이랑 우유가 다 하는 게 라떼인데, 평소 다양한 핫플, 카페들의 라떼를 섭렵한 저로서는 재방문각까지 나올 정도의 라떼 맛집은 아니었네요. ㅎㅎ

 

 

 

※ 본 포스팅은 순수 내돈내산 솔직 방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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