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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애드센스

[구글 애드센스]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승인 후기 & 팁 공유

by 허니바이브 2021. 3. 30.

 

 

안녕하세요, 허니 바이브입니다!^^

어제 많은 분들이 축하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너무 페이지가 길어질 것 같아 다 답변은 못 드렸지만,

마음속으로 감사를 보내 드립니다. 진심으로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첫 관문을 하나 넘은 느낌이랄까요. 하나의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가 더 걱정이 큽니다.

그래도 제 본업 외에 자투리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뭔가를 성취해 냈다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뿌듯하네요!

여러분들도 다음 차례이십니다!

 

간략한 승인 후기. 저는 3월 27일 토요일 오후 4시경 신청을 했고, 약 이틀 뒤인 29일에 승인 완료 합격 메일을 받았습니다.

저 또한 많이 고민했던 신청 시 코드 삽입 위치는 그냥 head와 /head  사이에 넣으면 문제없는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세계에는 이미 애드센스 고수님들, 블로그 고수님들이 너무나 많으시고, 저는 고작 미천한 2달 차 블로거에 불과하지만,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데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거나, 주제가 달라도 '애드센스 승인' 자체에 대해서 팁이 궁금하신 분들이 보시고 도움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를 적어 보려 합니다.

저 또한 여러 합격자 분들의 글을 검색하면서 도움을 받았기에 소소한 정보라도 나누고 싶었습니다!

 

글은 제가 궁금하거나 걱정됐던 부분이 결국 애드 고시 합격에 있어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가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 이 글은 철저히 개인의 경험에 바탕한 주관적인 후기와 승인 팁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애드센스 승인의 로직과 합격 케이스들은 결국 구글 AI 로봇이나 직원만이 알 것입니다! (직원도 모르실 수도?)

 

구글 애드센스 로고
구글 애드센스 로고

1. 구글이 좋아한다는 글쓰기 방식을 지켜야 하는가? 

→ 이것에 대해서 저는 50% 정도 동의합니다. 당연히 애드센스 승인을 해주는 것은 구글 로봇이기 때문에, 구글이 좋아할 만한 글, 정확히 말하면 상위 검색에 노출될 정도로 규정에 맞춰진 퀄리티가 높은 글이 평가를 좋게 받겠죠. 사실 저는 아직도 이 기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저 인터넷에 많이 검색을 해보았는데, h1, h2, h3 태그 순으로 글씨 크기 위계질서도 맞춰야 한다, 구글 검색 시 상위에 나오는 글들처럼 전문적인 소재를 다루면서 객관적인 정보 전달에 치중한 글이 좋다 등등.. 하지만 제 블로그의 여러 포스팅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그저 평범한 영화, 드라마, 각종 리뷰 블로그이고 정보 전달보다는 개인의 의견이 많이 담겨 있고, 위 조건에 딱히 맞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가독성"과 "심미성"에는 많은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이 있듯이, 저 자신도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 포스팅이 읽기 좋게, 예쁘게 잘 정리되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계속해서 스크롤을 내리게 되거든요! ^^

 

그런데 요즘 너무 깔끔하고 읽기 좋게 편집 잘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저는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이지만요. 그래도 제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적어도 본문 안에서는 부제목(소주제)을 잡고 그 안에 문단을 구분하며, 되도록 글을 짜임새 있게 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글자 수를 늘리기 위해 띄어쓰기나 여백이 많은 글도 안 좋다는 것을 봤는데, 저도 이에는 공감합니다. 내용을 알차게 길게 쓰는 것은 좋지만, 없는 내용을 늘리기 위해 많이 띄어 쓰는 것은 로봇이 분석하기에도 바로 느껴질 테니까요.

 

2. 글자 수는 1000자 이상이어야 하지만, 3~4000자는 너무 길어서 사람들이 안 읽고 나간다?

→ 이게 제가 사실 많이 걱정했던 부분입니다. 열심히 구독해 주시는 분들이라면 눈치채셨겠지만 저는 문장 스타일도 만연체이고, 1개의 포스팅 자체가 굉장히 긴 분량입니다. 1000자는 벌써 넘은 지 오래고, 2000자가 뭡니까. 제 글은 평균적으로 4000자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나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의 매력에 대해서 제 생각과 추천 포인트를 다 알리고 싶었기 때문에 글자 수는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감 없이 제가 원하는 대로 완결성 있게 글을 쓰는 데 더 초점을 두었습니다. 

 

제 최근 포스팅 중에서 가장 긴 글자 수를 자랑하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리뷰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글이 오히려 애널리틱스상에서는 방문자님들이 페이지에 머문 평균 시간도 길고 나름 유입에도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 글이어도 어디선가 읽어주신 구독자 분들 덕에 이탈률도 점점 낮아졌고, 애드센스 합격에도 지장이 없지 않았나 조심스레 추측을 해봅니다. 가끔은 구독자분들께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너무 스크롤이 길어져서요. 하지만 역시 글자 수가 많냐, 적냐 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콘텐츠의 퀄리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긴 글 읽어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문과 출신에 글 쓰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버릇을 못 고치네요.)

 

적어도 제목과 키워드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독자들이 오랫동안 체류할 수 있게끔 흥미를 끌거나, 진정성 있게 유용한 글을 쓴다면 글자 수는 그렇게 크게 의미 없는 것 같습니다. 길게 쓰고 싶으신 분들, 눈치 보지 마시고 길게 쓰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https://euphoria25.tistory.com/50 

 

[티모시 편애 Review]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2017) - 주요 장면 및 OST 감상평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2017) 콜바넴 티모시 샬라메 편애 리뷰 - 주요 장면 및 OST " Call me by your name, and I'll call you by mine. " 네 이름으로 날 불러줘, 내 이름으로 널 부를게...

euphoria25.tistory.com

 

3. 사진이 거의 없거나, 적어야 한다? & 직접 찍은 사진이 유리하다?

이 부분도 제가 제일 걱정했던 부분인데요. 일부 동의하고, 일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사진이 적어야 된다'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구글에서 명시하는 문서에 사진이나 비디오 같은 콘텐츠는 가치 있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온통 글씨만 빽빽하다면 과연 사람들이 끝까지 안 나가고 읽어줄까요? 오히려 적절한 설명과 시각적 효과를 위해 사진이나 영상은 필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너무 많이 남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겠죠! 저도 사진이 많다 보니 확실히 로딩 속도 측면에서도 걱정이 됐습니다. 사진을 줄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향후 광고를 달았을 때 본문 자체에 이미지가 너무 많으면 더 지저분하게 보일까 봐 자제하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꿋꿋이 그냥 저의 길을 갔습니다. ^^; 넣고 싶은 사진 넣고, 쓰고 싶은 대로 글을 쓰고.. 왜냐하면 아무리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싶다지만 "틀에 맞춘, 남에게 보여주기 식으로 쓴 것 같은" 글을 쓰면 저도 보람이 없고 쉽게 지칠 것 같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한 것이 있다면 영화나 드라마 화면이 들어가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저작권을 우려하여, 직접 소장하고 있는 영상을 캡처하였습니다. 그리고 후작업으로 워터마크처럼 제 블로그 이름을 박아서 넣었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동의하시는 부분이 아마도 "직접 촬영한 사진"이 좋다는 것입니다. 제가 본 애드 고시 합격자분들도 고화질 개인 카메라로 정성 들여 찍어서 올린 사진들은 개수가 아무리 많아도 승인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4. 애드센스 승인받는 그날까지 매일 1일 1 포스팅 지켜야 한다?

→ 저는 이미 1일 1 포스팅을 실패한 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2-3일에 1 포스팅은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글을 포스팅하지 못한 날에도 저의 소중한 구독자님들의 블로그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정성 들여 댓글을 남겼습니다. 저는 영혼 없는 맞구독 보다는 구독자들 간에 꾸준한 공감과 댓글,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운 좋게도 인터넷상이지만 친절하신 많은 구독자님들을 알게 되어 서로 도와가면서 블로그를 활성화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1일 1포는 꼭 1개를 써야 된다는 개수의 의미보다는, '이 블로그가 살아있다, 꾸준히 활동하는 블로그다'라는 지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모든 글이 처음 업로드하고 나서 하루, 이틀 간이 가장 조회수가 좋더라고요! 티스토리의 스토리 메뉴에도 노출되면 새로운 방문자님들까지 유입될 수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로 다들 추천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탈락하고 나서 재승인 신청할 때는 오히려 꾸준히 1일 1포를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인터넷 검색으로 얻은 정보라 보장은 못 드립니다.) 승인받는 기간 동안 아무 글도 쓰지 않고 기다리기보다는 아무래도 계속 꾸준히 활동하는, "활성화된 블로그"라는 느낌을 구글 로봇에게 심어줘야 유리하나 봅니다.

 

 

 5. 포스팅 개수 20개 이상이기만 하면 신청 가능 or 합격 가능하다?

이건 되게 유명한 오해(?) 같습니다. 20개 이상이면 신청 가능한 것은 애드센스가 아니라, '카카오 애드핏'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드핏은 애드센스와 달리 명확하게 신청 자격 공개를 했죠. 조금만 검색하셔도 알 수 있는 정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글 딱 20개 되었을 때 애드핏 먼저 신청했고, 방문자수나 조회수는 일절 상관없는 로직이기에 하루 만에 금방 승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애드센스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포스팅 개수로만 합격, 불합격을 따지고 든다면 너무나 '케바케(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기 때문이죠. 다들 아시겠지만, 글 6개밖에 없는데 합격했다는 분도 계신 반면에, 글 50개도 훨씬 넘고 글자 수도 길게 열심히 썼는데도, 승인 못 받고 무한 검토 중이라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도 20개가 기준 개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딱 몇 개를 채워야 애드 고시에 합격한다! 이런 기준점도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콘텐츠 부족'을 받지 않으려면 충분한 글 개수를 확보하는 것이 좋겠죠? 충분한 개수라는 것이 상당히 주관적인데요... 제 경험상으로는 적어도 40개 이상이면 그래도 콘텐츠 부족 메일은 안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이건 그 누구도 모릅니다! 30개에 된 분들도 계시고요.)

 

 

6. 개인의 의견을 많이 가미한 글은 좋지 않다? 

→ 제가 잘못된 정보를 입수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신청 전에 걱정을 많이 했던 부분입니다. 이미 영화, 드라마 리뷰 블로그라는 자체가 "주관성"이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게다가 저는 각종 배우들의 빠순이인지라, 그 배우에 관한 설, 정보 등을 같이 녹여서 리뷰를 쓰거든요. 저의 해외생활 경험 이야기도 많이 하고요. 기본 지향점이 콘텐츠 추천/비추천의 리뷰가 아니라, 제 개인의 감상을 녹인 형식이라 굉장히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구글이 좋아한다는 전문적인 정보 전달성 글은 없어서 매우 걱정을 했습니다. 이를테면 건강, 투자, 부동산 이런 핫한 키워드 관련된 글도 없어서요. 

 

하지만 어떤 분들은 오히려 본인의 의견을 적절하게 가미한 글이 더 좋게 평가받는다고도 하셔서, 힘을 내어 제 나름대로 열심히 글을 썼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어설프게 복붙 하거나 베끼는 식으로 전문적인 글을 흉내 내는 것보다는, 개인의 통찰이나 의견이 가미된 글이 더 좋게 판단받는 것 같습니다.

 

 

※ 마지막 중요 팁 : 카테고리 최소화 및 카테고리 당 글 개수 늘리기 

애드센스 승인받으신 많은 분들이 합격 후기나 팁에 많이 밝히는 정보이기도 한데요. 저도 이게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 구독자님들 중에서도 사례를 봤고요! 저는 인터넷 서핑으로만 알고 있던 정보인데, 애드센스 승인 전까지는 하고 싶은 카테고리는 다 자제하고 일부러 만들지 않았습니다.

 

카테고리는 최대한 단순화하여 2~3개만 만들었고, 대신 그 안에 포스팅 개수를 많이 늘리는데 힘썼습니다. 혹시 본인의 카테고리 안에 글 개수가 너무 적은, 예를 들면 1개 ~ 5개 정도밖에 없는 메뉴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만일 있으시다면 그 카테고리 안에 새로운 포스팅을 추가하여 글 개수를 늘리거나, 아예 다른 카테고리와 하나로 묶어 글 개수가 많아 보이도록 만드는 법을 강추드립니다.

 

*기타 승인 관련 요소?

- 반말 or 존댓말 포스팅 : 역시 상관없었습니다! 저는 제 기분대로 번갈아서 섞어 썼습니다!

- 방문자수 or 조회수 : 영향이 없다고도 할 순 없지만, 방문자수 적은 분들도 되시는 걸 보면 콘텐츠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운영 두 달째라서 일정 방문자수 평균이 있는데, 그보다 약간 유입 상승세일 때 승인받기는 했지만 우연의 일치 같습니다.


이상 제가 느끼고, 경험했던 애드센스 승인 관련 궁금증과 합격 팁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의 생각이고요. 저도 아직 부딪히고 배워나가야 할 것이 산더미인 초보 블로거에 불과합니다. 다만 제 자신이 애드센스 관련해서 많이 검색했고, 정보를 찾으면서 도움을 받았기에 선순환으로서 저도 후기를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부디 넓은 마음으로 좋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질문은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시면, 부족하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편안한 저녁 되시고, 조만간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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