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에 살짝 놀라고 기쁜 일이 있어서 그냥 개인 기록용으로 끄적여 본다.
SEO. 웹사이트 최적화.
이는 비단 블로거뿐만 아니라 웹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하는 모든 직군에 있어 정말 중요한 작업이다.
"유저의 방문이나 상호작용이 없는 사이트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웹퍼블리셔로 활동하며, 웹에 대해 공부하고 코딩을 배울 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저 자기 멋에 빠져서 디자인이 예쁘고, 패럴렉스 기능 같은 화려한 인터랙션으로 도배하면 그게 훌륭하고 멋진 웹사이트라고 착각했던 꼬꼬마 신입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실무에서 일하면서 반응형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납품하기까지 전 과정을 겪어보니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방문자의 존재(유입률), 그리고 사이트 안에서 상호작용이 활발히 일어나서 원하는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것.
예를 들어, 쇼핑몰이면 당연히 상품 판매가 0순위 목적일 것이고, 마케팅 홍보를 위한 사이트이면 그 회사나 상품을 알리고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 제일 중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종 포탈 검색 엔진에서 상위에 노출되는 것이 매우 필수적이다.
끝없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내가 만든 콘텐츠, 웹사이트가 빛을 발휘하여 유저들의 눈에 띄기 위한
최적이자 최단거리 수단이 바로 "검색엔진 상위 노출"이기 때문이다.
(물론 사이트의 UI/UX 품질이 중상 이상, 적어도 평균은 됐다는 전제 하에)
+ 오늘 새로 알게 된 사실인데 구글의 경우 상위 노출되기까지 원래 장기간, 몇 달 소요되는데
한번 상위에 노출되고 나면 꽤 오랜 시간 계속 버틸 수 있어서 유입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이러한 검색 최적화 작업은 매우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보고 꾸준히 노력해야 하며,
때로는 노력한 것에 비해 성과가 잘 안 나서 힘든 작업이기도 하다. 그래서 쉽게 지치고, 검색 엔진에서 내 웹사이트나 블로그의 상위 노출은 포기해야 하나 단념하기 십상이다. (필자도 그랬다.)
그러던 중!!
오늘도 습관적으로 구글 서치 콘솔 실적을 분석하던 중에, 구글에서 키워드 검색 시 평균 순위가 굉장히 상승한 페이지를 몇 개 발견하고 너무 기뻤다!
아마 막 포스팅한 후에 검색했을 때는 저 밑에 보이지도 않는 곳에 처박혀있었고
1달쯤 지나니 겨우 보이는 곳에 들어왔으나 저 밑에 위치 + 평균 순위도 8~11위 정도였다.
그러던 것이.. 이제 2개월쯤 지나니까 구글 검색 평균 순위 3.3이 된 것이다! (4월 현재는 2.8위로 상승, 1페이지 사수!)
뭔가 감개무량하다!
실제로 여러 키워드로 검색해봤을 때 거의 상단 2~3번째에는 위치하는 것 같긴 하다.
정확한 상위 노출 로직이나 구글의 정책은 모르지만, 그만큼 검색을 많이 해주시고 찾아주신 결과가 아닐까?
물론 블로그 분야에는 엄청 뛰어나신 고수 분들이 많고, 지금 이 포스팅이 물론 1위, 첫 번째로 노출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정도도 블로그 초보인 나로서는 장족의 발전(?)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
앞으로의 블로그 운영의 동기로 삶기 위해서라도!
* 블로그, 아니 도대체 '티스토리 블로그'의 답은 뭘까??
파도 파도 모르겠고... 차라리 네이버 블로그 운영이 쉬웠다고 하소연까지 올린 적도 있는데, 아직 다음이 네이버보다 검색 엔진으로써는 밀려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뒤에서 뭔가 검색 정책이 힘든 것인지..
무엇보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다! 한 3-4시간 걸려서 각 잡고 열심히 죽어라고 포스팅한 글은 티스토리 메인 검색엔진인 다음(daum)에서 조차 검색 노출이 잘 안되는데, 지금 구글 상위 노출된 이 영화 소개 글은.. 정말 '덕심, 팬심'하나로 사진 넣고, 엄청 순식간에 대충 글을 써서 올린 포스팅이다. (처음에는 심지어 완전 레이아웃이나 배치도 신경 안 쓰고 막 올렸음.)
그런데 그렇게 정성을 덜 들인 포스팅은 구글 상위 검색에 오르고.. 정성 들인 포스팅들은 지금 어디로 묻힌 것인지... 검색 로직이란 정말 일반인으로서는 파악할 수가 없는 것 같다.
결론은 모든 블로그 운영자 분들, 블로거, 블린이 분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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