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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Drama/🎬 영화

[Movie 02.] Modern life is rubbish(2017) - 영국 밴드 음악과 함께

by 허니바이브 2021. 2. 2.

 

Modern life is rubbish 2017 영국 영화 리뷰

* 키워드 : #영국 런던 배경 영화 #로맨스 #코미디 #멜로드라마  #브릿팝 #락앤롤 #Rock band #OST 좋은 영화

*모던 라이프 이즈 러비 시 : 현대 문물은 갖다 버리라는 남주

* 주연 : 조시 화이트 하우스(Josh Whitehouse)프레야 메이버(Freya Mavor)

* 러닝타임 : 103분

 

* 줄거리 : 락 밴드로 시디 데뷔를 꿈꾸는 리암(조시 화이트 하우스)은 철저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레코드"로만 음악을 듣는다. 그는 늘 실제로 만질 수 있고(tangible), 교감할 수 있는 실체가 있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그의 여자 친구 나탈리(프레야 메이버)에게 CD나 레코드는 정리해야 할 짐덩이에 불과하며, iTune나 mp3로 헤드셋을 끼고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이 둘은 서로 정말 사랑해서 커플이 되고 동거를 시작했지만, "현실적인 문제(생활고)"에 부딪히면서 둘의 관계도 서서히 삐그덕 대기 시작하는데...

 

[감상평]

와~~~ 진짜 오래간만에 재밌는 영화 봤다. 

화면 전체적인 색감, 풍경, 연출, 영국 락앤롤 음악, 밴드 ost 등...

영국 문화, 브릿팝, 영국 영어 악센트, 영국 배우 모든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감상을 안 남길 수가 없었다.

 

영화 자체는 Cheesy 할 수 있고(조시도 말했음) Cliche가 많은, 진짜 어디서 들어본 듯한 얘기의 집합체이지만

전~~ 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고, 나름의 '코믹' 요소도 넣어서 막판에는 '감동' 있게 스토리를 잘 풀어나갔다.

두 배우의 케미(chemistry)도 좋음 ㅎㅎ 

 

모던라이프이즈러비시
modern life is rubbish - Josh whitehouse, Freya mavor

 

1. 주연 배우 Josh Whitehouse의 발견

- 사실 폴닥 Poldark 시즌3인가부터 나온다는 스틸컷 사진만 보고 와 ~ 잘생겼네 이러면서

  얼굴을 본 적은 있으나 폴닥 자체를 재미없어서 안 본 지 오래되어 잊고 있었다 

- 검색해보니 유튜브에 버버리 모델 시절 약간 19금 영상이 떠돌아다녔는데

  그때는 더 마르고 퇴폐미가 강한 듯한데 그다지 그렇게 매력은 몰랐었다.

- 이번 영화에서 제대로 취저 당함 꽂힘!

- 찌질하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동시에 잘 소화해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조슈(조시) 화이트하우스는

   본래 음악을 좋아하고 직접 작사 작곡하며 기타 연주를 하는 밴드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사실 그렇게 영국 음악계에서 대성한 밴드는 아닌지라, 실제 상황과 배역이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일단 비주얼 : 전형적인 영국 남자, 유럽 배우 이미지이면서도 여러 유명 배우 얼굴이 섞여서 보임. 

 -런던 악센트(Accent) : posh보다는 약간 맨체스터 스코티쉬 느낌도 있어서 검색해보니 Chester 쪽이란다 

- 여주와의 케미! 케미스트리 너무 좋은 것. 

- 머리 넘기고 웃을 때 - 제임스 맥어보이 닮아 보여요 살짝..ㅠㅠ

   옆모습 가끔 멀리서 스쳐 지나가는 모습 - 더글라스 부스

   그 외 아담 등등 유명 배우들 얼굴이 섞인 브리티시 british 외모

- 웃는 모습 이쁨 취저.. 보조개!

-  길고 이쁨 섬섬옥수

- 액세서리(반지) 스타일링 좋음  - 개인 반지인 듯. 2015년 인터뷰에서도 새끼손가락에 끼고 있는데 남자지만 센스가 있다.

- 쇠골 라인 : 나시에 니트 입었을 때 슬쩍 보이는데 와우..

 

modern life is rubbish
Modern life is rubbish - guitar scene

 

* Record shop에서 첫 만남

수작 걸 때부터..ㅎㅎ 윙크도 은근히 날리고 음악에 대해 아는 척 늘어놓더니, 번호 따는 것까진 실패. ㅋㅋ

장면 전환되면서 클럽에서 다시 여주와 남주가 재회하는데 그때 나오는 브릿팝 역시 명곡 중 하나! 

Don't look back into the sun 나오는데 대박 내 취향저격!

영화 전반에 브릿팝(Brit pop)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곳곳에 흘러나오면서 향수에 젖게 만든다.

 

* 여주 보고 계속 상큼하게 잇몸 약간 보이면서 웃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point get! 호감도 상승 ㅎㅎ

* 웃을 때 패이는 보조개도 매력적임!

* 진짜 남주를 사랑하는 듯한 절절한 눈빛 연기 역시 잘하는 듯함

* Favourite moment of this year? Right now.(널 만난 지금 이 순간.) 여주에게 즉답하는 부분 눈빛과 악센트에 치임.

 

모던라이프이즈러비시
modern life is rubbish 2017 - record shop scene

 

* 중후반부에는 지질한 남자 친구 연기 시전.. 매소드 연기 ㅋ

* 귀엽고 멋있는데 쭈굴 한 모습도 너무 어울리는 것.

* 밴드 할 때는 섹시하고 멋있고 혼자 다함 Physical도 모델이라 그런지 무려 188cm의 장신. 훌륭함.ㅋㅋ

* 뭔가 런던 posh 하면서도 맨체스터인 악센트가 섞인 느낌.

 

- 반전: 후반부에 리암이 이발하고 정신 차리고 생활하는 모습 배경음악으로 

The 1975 - se*가 나옴ㅋㅋ;; 왜일까? 가사와의 연관성도 딱히 모르겠음,  메인 보컬, 작곡 작사자, 프론트맨인 일구칠오 매티(matty)가 여기 저작권 동의했을까도 궁금 이 영화를 혹시 보기나 봤을까? 궁금해졌다.

 

 

2. 적재적소에 듣기 좋은 OST

너무 취저!! 상황에 너무 적절한 가사와 분위기 배치 모두 좋았다.

브릿팝(Brit Pop)이랄까 락앤롤, 영국의 과거 유명한 추억의 팝송부터 영국에서 핫한 밴드 일구칠오(The 1975) 노래까지

러닝타임 내내 귀가 너무나 즐거웠다! 

 

♬ Don't look back in to the sun - The Liberties : 리암이 클럽 공연(gig)에서 나탈리를 다시 만나고 좋아하는 장면

리암은 이미 레코드 샵에서 나탈리가 공연 전단지를 가져가는 것을 봐 뒀다.

좋아하는 여자가 거기 나타날지도 모른다는데 이런 기회를 놓칠 리가 없음! 가자마자 두리번두리번 나탈리를 찾기 시작하고

혼자 있던 나탈리와 눈이 딱 마주치는 순간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음악.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설레는 기분에 딱 맞았다.

(조시 보조개 패이는 거 보세요 ㅠㅠ cheeky, flirty)

modern life is rubbish
모던 라이프 개나 줘 (Modern life is a rubbish ) -리암과 나탈리

 

♬ Stereophonics - Dakota - 클럽에서 첫 키스 장면

  You make feel like the one~ THE ONE (일부 가사)

 

" I love this track!!" 

 

나탈리는 클럽에서 흘러나오는 이 노랫소리에 방방 뛰며 좋다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리암이 첫 키스!

가사가 이 둘의 상황과 분위기에 적절하게 맞아떨어지면서 비눗방울 거품 같은 게 날리는 연출과 조명도 예뻤다.

 

modern life is rubbish
Modern life is rubbish - 리암과 나탈리 첫키스

 

 

♬ She Moves In Her Own Way- The Kooks : 리암과 나탈리가 이사 갈 때 차 안에서 부르는 음악

이 둘은 연애한지 얼마나 됐다고 동거까지 하기에 이른다! 그 비싸고 좋은 동네인 아비로드 근처 세인트 존스 우드로.

 

페인트 칠 하면서 이렇게 달달하기 있기 없기?
모던 라이프 이스 러비시 - 리암과 나탈리

 

3. Freya  여주 러블리:) 

역시 내가 눈여겨본 아이임. 영국 시대극에도 많이 나왔고, 스킨스 시즌 7인가

굉장히 막판 시즌에도 잠깐 나왔었더라.

근데 키가 178인가 되더라 ㄷㄷ

은근히 보니까 크긴 크더라고. 조시가 키가 큰 편인데도 둘이 서 있을 때 엇비슷?

프로포션이 좋아서 그렇게 거대해 보이지는 않지만 Josh랑 섰을 때 키 차이가 별로 없음.

 

조시화이트하우스
modern life is rubbish - band gig

 

4. London의 아름다운 풍경들 - 그리니치(Greenwich) 강추요!

카메라 앵글에 너무 예쁘게 담겼음.

색감이 특히 너무 이쁨.

 

** 영국 런던 주요 명소 : Tate modern, Abbey Road, 수상버스, Greenwich park & cable car, O2 Arena, One new change

 

 

** 영화 배경이 되었던 런던에서 꼭 가봐야 할 곳 리스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영국 워킹홀리데이 동안 직접 가는 데 성공했다! 

   여주가 혼자 미션처럼 남주가 준 힌트를 따라서 그리니치 공원에 이르는데, 그때 중간에 '케이블카'를 탄다.

   그게 런던의 유명한 아레나, 공연장 O2 Arena와 그리니치를 잇는 꽤 긴 케이블카인데

   일부러 해 질 녘 맞춰 그 시간에 가서 탔다. 너무 예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영화에 감사 ㅎㅎ

 

1. Greenwich Park O2 Arena cable car

모던라이프이즈러비시
Modern life is rubbish - Greenwich Park


영화 엔딩 장면
에 반갑게도 등장한 그리니치, 그리니치 공원! (천문대는 안 나왔지만 천문대도 추천.) 

근데 전체적인 풀 샷을 잡지는 않아서 풍경은 못 즐겼다. 

정말 여기저기 나왔고 추천해주는 사람이 많아서 꼭 가봐야지 하고서 런던 사는 동안 한 2-3번은 가본 것 같다.

녹지가 많고 공원 자체가 너무 넓어서 정말 피톤치드 맞으며 힐링할 수 있는 힐링 스폿.

 

 : 수많은 락 밴드와 2018년에는 방탄소년단도 love yourself 투어를 했던 런던 오투 아레나(O2 Arena)와 가깝다 ㅎㅎ

 :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가깝기도 가깝다. 지하철로 가는 것보다?

 

2. Abbey Road(아비 로드/아비로드, 비틀스 스튜디오 앞 횡단보도)

비틀스 스튜디오가 있고, 횡단보도가 있기로 유명한 아비로드.

이 횡단보도에 가면 아직도 비틀스 앨범 재킷처럼 포즈를 취한 후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 있을 정도이니,

비틀스는 역사의 한 획을 긋는 가수였다고 할 수 있겠다.

아비로드 주택가 근처 어떤 흰색 벽인가에 남주와 여주가 행복했던 시절 본인들의 이름을 낙서처럼 새기는데

이건 이미 지워졌어도, 표지판에 정말 Nat Liam 하트 빨간색 글씨가 있는가? 궁금하여 찾아가 봤으나 못 찾았다. 

 

영국 애비로드
런던 주민인 나탈리와 리암도 관광객처럼 애비로드 횡단보도를 건너 본다. 귀여웠던 장면.

3. Shadwell station

남주 리암(조시 화이트하우스)이 데이팅 앱인 틴더로 데이트 상대 기다리던 역 ㅋㅋ

뭔가 뉴욕 sweet bitter 미드에 나왔던 골목 느낌이 나면서, 힙한 플레이스 느낌. 런던 같지 않은 생소한 분위기라 한번 가보고 싶었으나

그 동네 자체가 선뜻 안 내켜서.(유럽, 특히 영국 동쪽 지역 조심하라고 많이들 하거든요.. 위험 구역이 있음. 인종 차별이나 동네 분위기)

East London이긴 한데 카나리 워프(Canary Wharf) 바로 강 건너라서 스트래트포드(Stratford)보다 왼쪽? 

암튼 위험하진 않을 것 같고 DLR 인가 지나가서 교통은 편리할 것 같았다.

 

4. Opening - One New Change (백화점) & St Paul's Cathedral (세인트폴 대성당)

이 런던에서 정말 내 최애 플레이스 중 하나! 원 뉴 체인지 백화점 양쪽 건물 사이로 그림처럼 보이는 세인트 폴 대성당! 실제로 여기서 사진 찍는 사람도 많고, 일부러 여기 백화점 옥상 올라가서 화보 촬영하러 가는 모델이나 웨딩 촬영하는 커플들도 있을 정도로 핫 플레이스. 이 백화점은 여기에 위치 잡은 것이 신의 한수이다. 백화점 자체는 평범한데,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오는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늘 붐비니 매출은 확실히 잘 나올 듯.

 

 

기타 런던 관광 명소)

London Bridge(타워 브리지), Big ben(빅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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